[JK뉴스=JK 뉴스] 충북 괴산군은 24일 농업기술센터에서 ‘저탄소 벼 논물관리 기술보급 교육’을 실시했다. 교육은 관내 벼 재배 농가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관련 분야 권위자인 ㈔한국식량산업협회 김정곤 농학박사를 초빙해 진행했다. 저탄소 벼 논물관리 기술은 벼 재배지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메탄)를 줄이기 위해 모내기 한 달 이후부터 출수 전까지 2주 이상 용수 공급을 중단해 논물을 말리는 ‘간단관개’와 간단관개 종료 후 논물 수위를 2~3cm 얕게 대고, 이후 2~3일간 자연건조로 논바닥에서 실금이 보일 때까지 걸러대기를 등숙기까지 반복하는 ‘얕게 걸러대기’ 재배 기술을 이용한 농법으로, 탄소 감축 외에 벼 품질향상, 뿌리 활력 유지, 도복 저항성 증대 등의 효과가 있다. 이날 교육에서는 탄소중립의 개념과 필요성, 저탄소 벼 논물관리 기술뿐만 아니라 ‘현장 확산을 위한 감축 사업’, ‘저탄소 농축산물 인증 개요 및 참여 방법’에 대한 교육도 함께 실시해 농업분야 탄소 감축에 대한 농가 인식을 제고하는 기회가 됐다. 군 관계자는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쉽게 실천할 수 있는 논물관리 재배기술을 많은 농업인이 영농에 활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교육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JK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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