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K뉴스=JK 뉴스] 평택시는 지역사회 중심 재활사업의 하나로 국립재활원과 연계해 ‘찾아가는 후천적 장애 발생 예방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3일에는 자란초등학교 4학년과 5학년 학생 총 50명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장애 발생 예방 교육’은 국립재활원과 협력해, 장애인 강사의 사고 사례를 중심으로 장애 발생 예방의 중요성과 장애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통해 장애인의 사회통합에 주안점을 두고 있으며, 매년 유치원, 초·중·고등학교를 대상으로 진행하고 있다. 장애인 하면 흔히 선천적 장애만 생각하지만,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의 ‘장애인 실태조사’에 따르면 장애인 가운데 88.1%가 후천적으로 장애를 얻었다고 한다. 원인은 질병(56%)이 가장 많고 다음이 사고(32.1%)다. 이 가운데 교통사고나 낙상 등으로 발생하는 뇌나 척수 손상은 교육을 통해 예방할 수 있기에 장애 발생 예방을 위한 사전 교육이 꼭 필요하다. 이에 평택시는 국립재활원 장애인 강사와 연계해 ‘찾아가는 장애 발생 예방 교육’을 진행하게 됐으며, 교육 내용은 ▶장애인 강사의 사고 사례 소개 ▶장애인 현황 및 장애 발생의 원인 ▶장애의 정의, 장애 유형 안내 ▶학교와 생활 주변의 사고 및 장애 발생 예방법 ▶국립재활원 손상 예방 5계명 소개 등으로 구성된다. 이 교육에 참여한 이oo 학생은 장애인 강사의 사례 이야기를 들으며 “횡단보도에서 초록 불이 켜졌어도 좌우를 살핀 뒤 건너기, 자전거나 킥보드를 탈 때 꼭 보호장구를 착용하기, 계단이나 난간에서 위험한 놀이 금지 등을 꼭 지키겠다”라고 말했다. 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장애 발생 예방 교육을 통해 학생들이 안전에 대해 올바른 생활 태도와 습관을 익혀 후천 장애 발생을 예방하고,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소통할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JK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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