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K뉴스=JK 뉴스] 부산을 글로벌 허브도시로 육성하기 위한 공공디자인 아이디어를 모으는 장이 마련됐다. 부산광역시와 (재)부산디자인진흥원(DCB, 원장 강필현)은 ‘2024 부산 우수 공공디자인 국제 공모전’(‘Buan is good’ International Design Competition, 이하 Big-Idc)을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Big-idc는 '글로벌 허브도시 부산'이 추구하는 혁신적이고 창의적인 공공 시설물 디자인 개발하고 민선 8기 부산시가 선도하는 공공의 가치 실현을 위한 우수 공공디자인을 확산하고자 처음으로 개최된다. 올해 공모전은 ‘부산 공공 공간 디자인’(Busan public space design)’을 주제로 ▲국제 지명공고 ▲국제 경쟁공모 두 가지 방식으로 나눠 부산역, 부산시청, 광안리해수욕장 등 3개 지역의 공간 및 공공디자인 제안을 모집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국제 지명공모는 국내·외 유명디자이너를 지명해 공공시설물 디자인을 개발하는 방식이다. 이를 통해 검증된 유명 디자이너의 디자인을 각종 도시 공공시설에 적극 도입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국제 경쟁공고는 심사를 통해 국내·외 2개사를 선정, 공간 및 공공시설물을 개발하는 방식이다. 역량있는 디자이너의 혁신성을 갖춘 디자인을 발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상금규모는 총 2억 5000만원 규모며 국·내외 도시·디자인 전문가 등 7인으로 구성된 운영위원회가 부문별로 각 2팀(인)의 수상작을 선정하게 된다. 선정된 작품은 부산역, 부산시청, 광안리해수욕장 등에 대한 공공디자인에 활용된다. 신청방법 등 자세한 사항은 부산 우수 공공디자인 국제 공모전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부산디자인진흥원 강필현 원장은 “이번 공모전을 통해 혁신성과 창의성을 두루 갖춘 우수한 공공 공공시설 디자인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향후 공모를 통해 확보된 디자인을 표준화해 부산시 16개 구·군이 활용할 수 있는 플랫폼을 구축, 글로벌 허브 도시 부산의 위상을 높일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BIG-idc 운영위원회에는 부산 도시브랜드 개발을 총괄한 나건 홍익대 교수와 함께 이영혜 전 대통령 직속 국가브랜드위원, 박수철 부산디자인진흥원 초대원장, 박부미 동서대 환경디자인학과 교수, 다카시 나가타니 일본 디자인 컨설턴트 협회 이사, 데이비드 그로스먼 전 국제디자인위원회 회장 등 국내외 주요 디자인 전문가들이 이름을 올리고 있다. <저작권자 ⓒ JK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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