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교육청, 삼남초에 울산 최초 스마트 모델 교실 조성울산교육청, 공사비 3억 5,000만 원으로 공간혁신
[JK뉴스=JK 뉴스] 울산광역시교육청은 울주군 삼남초등학교에 디지털을 기반으로 한 ‘스마트 모델 교실’을 지역 최초로 조성했다. 울산교육청은 지난해 5월 삼남초 6학년 교실과 복도에 사용자 참여 공간혁신 사업을 추진했다. 스마트 모델 교실로 본관 4층의 6학년 유휴 교실과 연구실을 합쳐 교실 1.5배 크기인 조립식(모듈) ‘더하기 교실’을 조성했다. ‘더하기 교실’에는 학생들이 교육 정보 기술 기기를 연결해 학습활동 자료를 제작·전송할 수 있고, 교사는 팀별 학습 관찰(모니터링)과 제어가 가능한 시스템이 구축돼 있다. 이곳은 팀별 협력학습, 디지털 교과서 활용 수업 등이 가능하며, 영상녹화 시스템을 활용해 실시간 쌍방향 수업도 가능하다. 복도 공간에는 영상을 촬영하고 편집할 수 있는‘미디어제작실’과 빔프로젝트 활용 수업 등 교실 밖으로 학생 교육활동이 가능한 ‘학습 거실’을 마련했다. 개관식은 오는 4월에 열릴 예정이다. 삼남초는 교육 정보 기술(에듀테크) 기기를 활용한 디지털 기반의 협력학습과 프로젝트 학습 등 학생 참여 수업이 가능한 교실 공간 조성을 목표로 공간혁신 프로젝트를 추진했다. 교사 학부모, 학생이 전담반(TF팀)을 구성해 교육청 교원지원단과 함께 기획·설계 과정에 참여했다. 이들은 공간의 이동성, 확장성, 차별성, 교육과정 연계성을 고려한 공간혁신 방향을 도출했다. 특히, 울산교육청은 삼남초 사용자 의견을 적극 반영해 지능형 농장(스마트팜)도 조성했다. 지능형 농장 운영으로 에너지 생산·소비 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고, 실과‧과학 교과와 연계한 생태환경교육도 가능하게 됐다. 삼남초 전담반(TF팀)에 참여한 학생들은 “평소 영상편집과 제작에 관심이 많았는데 미디어제작실에서 친구들과 함께 꿈을 키울 수 있어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박형관 그린스마트미래학교추진단장은 “울산 최초 디지털 기반의 스마트 교실에서 선생님과 학생들이 다양한 교육활동으로 꿈을 키울 수 있게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라며 “미래 사회 역량을 키울 수 있는 학교시설이 될 수 있도록 더욱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JK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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