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K뉴스=JK 뉴스] 민선8기 박종우호(號)가 출범 2주년을 맞았다.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 미래 발전의 기반을 마련하는 정책을 추진하겠다는 취임 초기의 목표를 하나하나 실천해나가고 있는 박종우 거제시장. 늘 현장에서 시민의 생생한 목소리를 다양한 방법으로 경청하는 박 시장의 소통 리더십이 거제시에 변화의 싹을 틔우고 있다. ◇ 행정, 경영 마인드 접목해 효율 높여–역대 가장 많은 국도비 확보, 안정적 조직운영 오랜시간 경영인으로 기업을 이끌어 왔던 박 시장은 예산과 인력을 효율적으로 배분하는 데 집중해 왔다. 2024년 역대 가장 많은 4,920억원의 국도비를 확보했으며, 지방채 15억원을 조기상환해 이자 2억원을 절감하여 전국 지자체 중에서도 우수한 재정건전성을 유지하고, 지방교부세 감소에도 재정안정화기금을 활용해 대규모 투자사업을 적기에 추진하는 등 시 재정을 건전하고 효율적으로 꾸려나가고 있다. 조직개편과 인력 활용 등에 있어서도 기본원칙을 크게 벗어나지 않으면서 다양한 의견수렴을 통해 조직을 안정적으로 운영하려는 노력이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 변화, 시민이 피부로 느껴야–아동·청소년·어르신 버스비 지원, 출산장려금 지원 민선8기 박종우호의 핵심 키워드는 ‘시민’, 거제시는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이끌어 내기 위해 생활밀착형 정책을 발굴·추진했다. 먼저 대중교통, 주차난, 출산지원, 화장시설 등 오랫동안 굳어져 당연하게 여겨지던 시민 불편을 개선하는 데 팔을 걷었다. 7월부터 6~18세 아동·청소년과 70세 이상 어르신 버스비를 지원하고, 거제-부산간 2000번 버스노선을 맑은샘병원에서 고현터미널로 연장해 대중교통 접근성을 높였다. 거가대교 휴일 통행료 20% 할인을 올해도 이어오고 있으며, 거제시민에 한해 평일 출퇴근시간대 통행료 20% 인하를 추가로 시행했다. 주차난이 심각한 중곡·아주·상문동 지역에는 공영주차장 조성을 결정하고 행정절차를 추진 중이다. 지난 2021년을 마지막으로 중단됐던 출산장려금을 올해부터 첫만남이용권 포함 첫째 300만원, 둘째 500만원, 셋째 1,000만원을 지급해 저출산문제에 대응하고, 통영시 화장시설 공동사용 협약을 체결해 오는 10월이면 거제시민도 기존 80만원에서 통영시민과 같은 10만원에 통영시 화장시설을 이용할 수 있을 전망이다. ◇ 소통, 모든 정책의 시작–현장 찾아가는 든든한 시장실 운영, 종합청렴도 2등급 달성 박 시장은 연초에 정기적으로 실시하는 면동순방 ‘시민과의 대화’ 외에도 격월로 일일면동장이 되어 면동의 크고작은 현안사업을 챙긴다. 시민이 요청할 경우 현장에서 시민과 직접 마주앉아 문제해결방안을 논의하는 ‘든든한 시장실’과 명사들을 초청해 지역의 미래를 함께 고민하는 ‘토크콘서트’ 등 각계각층의 시민들과 다양한 만남의 기회를 마련하고 있다. 직원들과도 수시로 대화의 자리를 갖는다. 최접점에서 시민들과 만나는 민원담당자, 소수직렬 직원 등과 간담회를 개최해 쌍방향 소통으로 청렴도 향상의 기반을 다지고 직원 일일명예시장제를 1여 년 넘게 지속적으로 시행해 직원들의 정책 이해도와 책임감을 높였다. 이런 노력들이 모여 거제시는 지난해 2022년 대비 2계단 상승한 종합청렴도 2등급을 달성했다. ◇ 미래, 졸속 아닌 장기적 안목으로-기업혁신파크 1호 선정 지난해 4월, 100년거제디자인 로드맵 발표 후 거제시는 체계적인 계획 아래 거제 100년의 미래를 설계중이다. 100년거제디자인 추진단 신설, 총괄계획가 선정, 자문단 및 시민숙의단 구성을 완료하고 미래100년 시민숙의 및 도시디자인 정책수립 용역에 착수했다. 시는 국내외 벤치마킹을 통한 우수사례 분석, 시정주요현안에 대한 포럼 및 특강 진행으로 거제 미래를 디자인하고 있다. 지난 2월 기업혁신파크에 선정돼 남해안 관광 거점도시로의 도약 발판을 마련했으며, 최근 남부내륙철도 사업계획 적정성 재검토 통과로 내년 말 착공에 청신호가 켜졌다. 그밖에도 남부내륙철도 종점과 연결되어 있는 사등-장평간 국도건설사업이 타당성 재조사를 통과해 행정절차를 추진중이며, 거제-통영 고속도로 건설사업이 예비타당성 대상사업으로 선정돼 지역 숙원사업해소의 첫 발을 내딛었다. ◇ 조선, 친환경기술로 경쟁력 높여–중소조선소 DX센터, 선박 풍력추진보조장치 실증센터 구축 중소조선소들의 생산기술을 혁신을 위한 지원센터(DX)구축사업은 7월중 기본 및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하반기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다. 생산공정 스마트화를 통한 원가절감, 생산성 향상 등 조선산업의 경쟁력 향상이 기대된다. 탄소배출을 줄이는 기술인 로터세일을 국제적으로 공인받을 수 있는 세계 첫 실증센터 ‘선박 풍력추진보조장치 실증센터’가 지난 4월 착공해 2026년 준공예정이며, 지난 5월 산자부 공모사업인 선박용 액체수소 실증설비 구축사업에 선정돼 2028년까지 195억원을 투입하여 액체수소운반선에 적용되는 극저온 액체수소 펌프 및 밸브 성능테스트를 위한 설비를 구축하게 된다. 이밖에도 뿌리산업특화단지 정주여건 개선사업, 노동복지회관 개관, 근로자건강센터 및 직업트라우마센터 개소 등으로 노동자 삶의 질 향상에 힘쓰고, 조선업 인력난 해소를 위해 2024년 조선업 재직자 희망공제 사업에 114억원을, 조선업 플러스 일자리 사업에 95억원을 투입해 조선업 신규입사자 뿐만 아니라 재직 노동자의 처우개선으로 장기근속 및 이·전직 감소를 유도할 계획이다. ◇ 관광, 글로벌 관광도시로의 도약-찾아가는 홍보캠페인, 거제댕수욕장·장애인해수욕장 거제시는 휴가철을 앞두고 전국 공공기관을 돌며 공직자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홍보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지난 4월 부산광역시청을 시작으로 5월 1~2일 정부세종청사, 16~17일 정부대전청사, 대구․울산광역시청, 22~23일 광주광역시청, 전남․전북도청, 6월 4일 경북도청을 찾아 공무원과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현장 홍보 캠페인을 실시했다. 앞으로도 온라인 홍보 뿐 아니라 현장에서 직접 발로 뛰는 다양한 홍보 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다. 시는 관광 콘텐츠 발굴에도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문체부에서 시행하는 ‘남부권 광역관광개발 계획’에 국방과학연구소 공간을 리모델링해 생태체험 관광지로 조성하는 ‘지심도 산마루 문화놀이터 명소화사업’, 거제식물원 인근에 기후변화 환경체험 테마공간을 조성하는 ‘기후변화 체험 관광정원 조성사업’이 반영됐다. 지난해 말 경남도 관광자원 개발사업에 ‘장승포 365 전망대 조성사업’이 선정됐으며, 올해 초에는 경남도에서 시행하는 경남도의 이순신장군 승전지 순례길 조성 시범사업에 ‘옥포대첩 첫 승전길 조성사업’이 선정돼 행정절차 과정에 있다. 도내에서 가장 많은 16개의 해수욕장을 보유하고 있는 거제시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명사해수욕장에 반려동물 동반 가능한 ‘거제댕수욕장’을 운영해 반려동물 놀이터, 반려동물 패들보트 체험으로 한층 더 재미있는 경험을 선사한다. 또한 와현해수욕장에 휠체어가 다닐 수 있는 매트와 특수 제작한 해변용 휠체어 대여 서비스를 도입해 해수욕장 특화 사업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 문화·예술·스포츠, 도시 경쟁력의 원천-거제옥포대첩축제, 거제문화지음 건립 옥포대첩축제는 2022년 2만여 명에서 올해 7만여 명으로 3배 가까이 관람객이 증가했다. 매년 평가보고회를 개최해 시민·전문가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고 관련예산도 2022년 2억 3천만원에서 6억 1천만원으로 크게 늘었다. 옥포대첩의 역사적 의미를 살린 볼거리·즐길거리가 다양하게 펼쳐져 2024년 거제 대표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공약사항 중 하나인 ‘거제문화지음’ 건립 사업이 지난 26일 공사에 착수했다. 내년 공사가 완료되면 지역 문화예술인의 거점공간이자 복합문화예술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가칭)거제중앙도서관 건립사업은 내달 중앙투자심사를 앞두고 있으며 현재 청소년복합체험문화시설도 타당성조사 및 기본계획수립용역을 완료하고 행정절차를 추진중이다. 파크골프장과 거제스포츠파크 확장사업도 기본계획, 타당성용역 등 행정절차를 밟고 있다. ◇ 농어촌, 살맛나고 활력 넘치게-5개 권역 농산어촌개발사업, 율포지구 농촌공간정비사업 추진 지난해 9월 청사이전으로 거제면 시대를 연 거제시 농업기술센터에서는 지난해 약 99억, 올해 4월까지 약 36억원의 수출을 달성한 데 이어 지난 5월에는 10만달러 규모의 농산물 가공품 수출 실적을 알렸다. 농어촌 지역의 생활환경 개선을 위한 거제면·망치·구영·송포·학동권역의 농산어촌개발사업이 각각 한창 추진중에 있으며, 지난해 농촌공간정비 사업 대상지로 선정된 율포지구 역시 기본계획 수립용역과 함께 토지 보상 등 행정절차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6월 초에 있었던 민선8기 2주년 시정 주요성과 보고회에서 박종우 거제시장은 “성과 위주의 보여주기식 행정, 근시안적인 행정은 용납될 수 없다”면서, “민선8기 후반기에는 시민들의 살림살이가 나아지고 시정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거제시는 앞으로 하절기 풍수해·폭염 등 각종 재해예방에 촉각을 곤두세우는 한편, 현재 행정절차를 밟고 있는 대규모 투자사업들이 신속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속도감 있게 업무를 추진해나가겠다는 입장이다. <저작권자 ⓒ JK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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