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K뉴스

문화거점 도서관으로 탈바꿈, 청주시 도서관의 새 미래 연다

새단장한 청주시립도서관 이제 시민의 품으로!

JK 뉴스 | 기사입력 2024/06/28 [16:47]

문화거점 도서관으로 탈바꿈, 청주시 도서관의 새 미래 연다

새단장한 청주시립도서관 이제 시민의 품으로!
JK 뉴스 | 입력 : 2024/06/28 [16:47]

▲ 청주시립도서관


[JK뉴스=JK 뉴스] 청주시 도서관의 새 미래를 연다. 청주시립도서관이 문화거점 도서관으로 탈바꿈했다.

2003년 9월 4일 첫 역사를 시작한 청주시립도서관이 생활SOC복합화 사업 추진에 따른 리모델링 공사를 마무리하고 28일부터 용암동 청사에서 청주시 대표도서관으로서 역사를 이어 나간다.

새롭게 태어난 시립도서관은 단순히 책을 읽고 빌리는 1차원적인 개념에서 벗어나 개방형 독서공간인 독서계단, 메이커스페이스, 예술자료실, 디지털 갤러리, 북카페 등 다양한 현대적 문화시설을 갖췄다.

자유소통·편안한 복합문화공간으로 재탄생해 지역문화 거점 및 청주시 대표 도서관으로서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립도서관은 ‘세상을 읽는 거점 문화 도서관’이라는 건립 취지에 맞게 △시민 친화적 복합문화공간 조성 △디지털 기반의 미래형 독서 문화 인프라 구축 △책과 사람을 잇는 미래가치 창출이라는 세 가지 비전을 갖고 청주 도서관의 새로운 역사를 써내려가기 위한 모든 준비를 마쳤다.

▶ 시민 친화적 복합문화공간, 기존에 없던 놀라운 공간에서의 신선한 활용

새로운 트렌드를 반영해 그동안 기존 도서관에서 볼 수 없었던 다양한 공간을 마련했다.

1층에서 3층 열람실 사이에 자리 잡고 있던 이동 통로는 개방형 독서공간인 ‘독서 계단’으로 새롭게 탄생해 도서관의 중심 공간으로서 기능하게 된다.

문화도시 청주의 미래 인재들의 소통과 창의력 증진 공간으로 기능함으로써 청주의 문화적 가치를 높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1층에 자리 잡고 있는 ‘어린이자료실’과 2층의 ‘종합자료실’은 시민들의 독서에 대한 호기심과 상상력을 자극하고 흥미를 유도하기 위해 다양한 디자인 요소를 첨가했다.

특히 2층 종합자료실은 여러 개의 방정 형태로 서가 공간을 구성했고 서가 마다 높낮이와 형태에 변화를 줘 숲을 산책하는 분위기를 연출했다.

▶ 디지털 기반의 미래형 독서 문화 인프라 구축

시립도서관은 디지털 기반의 미래형 독서 문화 인프라를 구축해 다양한 세대가 즐길 수 있는 현대적 문화 복합커뮤니티로 조성됐다.

기존 3층에 위치했던 정보열람실에는 메이커 스페이스, 디지털 갤러리를 조성하고 각 공간마다 다양한 엔터테인먼트 콘텐츠가 탑재된 ICT 기기를 설치했다.

‘창의융합강좌’, ‘웹드로잉 예술 강좌’ 등 디지털 기반의 다양한 창의적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된다.

또 시립도서관에 새롭게 위치할 ‘다함께 돌봄센터’의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기초 코딩 수업’, ‘인공지능 코딩 수업’ 등 협업 프로그램도 연 10회 운영할 예정이다.

이처럼 시립도서관은 기존의 틀을 과감히 혁파하고 청주시 도서관의 새 미래를 시민들과 함께 열어나갈 전망이다.

▶ 책과 사람을 잇는 미래가치 창출, 통합 청주시 출범 10주년 기념 책읽는청주 한마당 행사

이번 개관은 통합 청주시 출범 10주년에 발맞춰 재개관하는 만큼 그 의미가 상당하다.

시는 28일 재개관식을 시작으로 30일까지 시립도서관에서 책읽는청주 한마당 행사를 함께 추진한다.

시민과 함께 재개관의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을 갖고 통합 청주시 출범 10주년의 분위기를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

28일 열린 재개관식에는 이범석 청주시장, 김병국 청주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시의원, 국회의원, 도의원, 서점조합장, 서점협동조합장 등 150여명이 참석했으며, 책읽는청주 선포식, 렉처콘서트, 포토부스, 앙상블의 축하공연, 전시, 만들기 체험 등 다양한 독서 문화행사가 진행됐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는 생활SOC복합화 사업을 추진하는 동안 임시청사 건물을 무상으로 임대한 ‘한국건강관리협회’에 시민과 지역을 위한 사회공헌으로 표창을 수여했다.

또한 2006년부터 지속하고 있는 ‘책읽는청주 사업’ 19년의 역사와 성과를 시민과 함께 되돌아보는 특별한 행사들도 열렸다.

이범석 청주시장은 “시립도서관이 지역공동체의 허브로서, 시민들의 문화 역량을 창출할 수 있는 시민의 공간으로 거듭나기 위해 최선을 다해 준비했다”며 “많은 분들이 오셔서 시민의 품으로 돌아온 시립도서관의 ‘새로운 시작’과 ‘통합 청주시 출범 10주년’ 기념행사를 함께 즐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청주시립도서관은 지난 2020년 9월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생활SOC복합화사업 공모에 선정, 사업비 80억 7,000만원(국비 32억 5,000만원 포함)을 투입해 2022년 7월부터 공사를 시작해 올해 6월에 완료했다.
  • 도배방지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