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맞춤형 안전교육 콘텐츠 400종 개발·보급하여 모든 학생의 안전을 보장한다다문화·장애학생을 위한 4가지(수어·화면해설, 영어·베트남어) 버전까지 포함하여 총 2,000여 개 개발·보급
[JK뉴스=JK 뉴스] 교육부는 학교안전공제중앙회, 한국교육방송공사(EBS), 한화시스템과 함께 맞춤형 안전교육 콘텐츠 400종(다문화·장애학생용 포함 총 2,000여 개)과 신기술을 활용한 안전교육 콘텐츠 6종을 개발하여 7월 1일부터 전국의 모든 학교에 보급한다고 밝혔다. 교육부는 지난 5년간의 학교안전사고 통계와 사례를 분석한 결과, 학교 안전사고의 대부분이 교육활동 중에 발생한다는 점에 착안하여 체육활동, 현장 체험학습, 실험·실습 등 교육활동을 주제로 각 학교급별*로 80편씩 총 400종의 맞춤형 안전교육 콘텐츠를 개발했다. * 유치원, 초등 1~3학년, 초등 4~6학년, 중학교, 고등학교 # (사례1) 초등학교 1학년 담임교사 A씨는 수업활동 중에 가위나 종이에 손을 베인 학생들을 보며 저학년에 알맞은 안전교육을 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이 깊어졌다. ⇒ 초등 저학년 교과수업에서 일어날 수 있는 안전사고를 주제로 하는 안전교육 콘텐츠를 수업 중 활용하니 크고 작은 안전사고가 눈에 띄게 줄어들었다. # (사례2) 특수학급 교사 B씨는 영상을 활용한 화재대피 훈련 교육 중 청각장애가 있는 C학생이 멀뚱히 앉아 있는 모습을 보며 수어로 별도의 재교육을 해야했다. ⇒ 수어와 화면해설이 있는 장애 학생용 안전교육 콘텐츠로 꾸준히 지도한 결과, C학생은 다양한 위험상황에 대한 대응요령을 잘 익히게 됐다. 아울러, 이를 기반으로 장애학생을 위한 수어(400편) 및 화면해설(400편), 다문화 학생을 위한 영어(400편) 및 베트남어(400편) 자막 등 다양한 버전의 콘텐츠 1,600개를 개발하여 총 2,000여 개 콘텐츠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언어나 신체의 불편함으로 인해 안전교육에 취약한 학생들까지 촘촘히 지원하고자 했다. 또한, 확장 가상 세계(메타버스) 콘텐츠 5종, 가상현실(VR) 콘텐츠 1종을 개발해 ‘위캔버스’에 탑재하고 안전체험시설을 방문하기 어려운 도서벽지 학생들이 가상세계에서 시·공간의 제약 없이 안전 체험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교육부와 학교안전공제중앙회는 학교 현장에서 안전교육 콘텐츠를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전국의 안전교육 담당 선도교원 200명을 초청하여 콘텐츠에 대한 전반적인 소개와 활용 방법을 안내하고 콘텐츠를 직접 체험하는 시연회를 개최한다(2024.6.26.). 이번에 개발된 안전교육 콘텐츠는 학교안전정보센터 누리집에 탑재되어 있으며 학생, 학부모, 교사뿐 아니라 일반 국민도 별도의 회원가입 절차 없이 콘텐츠 조회가 가능하고 컴퓨터, 태블릿, 스마트폰 등 다양한 기기에서 손쉽게 활용할 수 있다. 전진석 교육자치협력안전국장은 “모든 학생이 내실 있는 안전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일반 학생뿐 아니라 취약계층 학생들을 위한 맞춤형 안전교육 콘텐츠 보급은 중요하다.”라고 말하며, “앞으로도 우리 학생들의 안전을 위해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안전교육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개발하여 보급하겠다.”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JK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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