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K뉴스=JK 뉴스] 사천해양경찰서는 25일 경남 고성군수협에서 고성지역 어촌계장 등 어업인 대표를 대상으로, 민생 현장 여론을 살피고 어업인들의 고충 및 애로사항을 수렴하기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서 장수표 사천해경서장은 ▲최근 자란만 해역 낙지, 새조개 금어기 불법조업 현황과 해경 조치사항 설명 ▲태풍 등 자연재해로 인한 인명 및 재산 피해 예방 노력 당부 ▲각 항포구에서 어선을 육상으로 올려 선체 외판의 오물을 청소하거나 페인트를 칠하는 등 선박 정비 시 발생할 수 있는 해양환경 오염에 주의를 기울여 줄 것을 당부했다. 특히 자란만 해역은 각종 양식장이 산재해 어장주들이 어장관리선 운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 제도 개선 등을 통해 어업인들이 평온하고 안전한 가운데 조업에 임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어업인들은 “공공기관 지휘관이 고성군수협을 직접 방문하여 민생여론 청취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한 것은 이례적이라며, 민·관이 소통하고 상호를 이해하는 뜻깊은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현장 어업인들의 목소리가 관서장에게 직접 전달되고, 어업인들의 애로사항이 조금이라도 해소될 수 있도록 열린 행정을 펼쳐 달라”고 말했다. 장수표 사천해양경찰서장은“민생여론 청취를 위한 현장 간담회를 지속해 나갈 것이며, 어업인들의 소중한 의견은 내부 검토 과정을 거쳐 정책 개선 과제와 자체 이행 노력 과제로 구분해 어업인들의 불편 사항이 조금이라도 해소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라고 전했다. 또한 “다가오는 장마철 집중호우와 여름철 태풍에 대한 대비를 철저히 하고 어민 여러분들도 스스로 안전사고 발생 방지를 위한 자구책 마련과 행정당국의 요청에 적극적으로 협조해달라”고 당부했다. <저작권자 ⓒ JK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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