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K뉴스=JK 뉴스] 화천군의 온종일 돌봄 시설인 화천커뮤니티센터 참여 학부모 전원이 높은 만족도를 체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군은 최근 온종일 돌봄 교실 학부모 80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방식 학부모 만족도 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한 학부모 73명 전원이 ‘만족’한다는 답변을 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25일 밝혔다. 특히 ‘만족’ 답변 학부모 73명 중 71%에 달하는 52명이 ‘매우 만족’항목을 선택한 것으로 조사됐다. 학부모들은 돌봄 교실에서 가장 도움이 되는 프로그램으로 원어민 영어 클래스(90%, 66명)를 꼽았다. ‘자신감 스피치 독서’프로그램도 응답자의 80%인 59명으로부터 많은 도움이 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실제로 응답 학부모의 84%인 61명은 ‘돌봄 교실 참여 후 자녀가 가정에서 영어단어와 문장을 말한 적이 있다’고 답해 외국어 교육의 실효성이 센터 밖에서도 이어지고 있음을 보여줬다. 이번 조사 결과, 화천커뮤니티센터의 돌봄 교실은 자녀 뿐 아니라, 학부모 자신에게도 많은 도움을 주는 것으로 확인됐다. 응답자 중 68%인 50명은 온종일 돌봄 교실 덕분에 자녀 양육시간 부담이 줄었다고 답했다. 또 67%인 49명의 학부모는 비싼 사교육비 부담 역시 경감돼 만족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화천군이 취합한 자유의견에서도 이 같은 조사 결과가 그대로 투영됐다. 응답 학부모들은 “일하는 도중 안심하고 아이를 맡길 수 있어 너무 만족합니다. 아이가 너무 좋아해요”라고 의견을 남겼다. 또 “돌봄에 더해 영어와 다양한 체험까지 무료로 받고 있어 너무 좋다”며 “자녀가 원어민을 통해 자연스럽게 영어를 습득하고 있는 점이 너무 좋다”고 답했다. 이 밖에도 현재 초등 1~학년 대상인 시스템을 3학년까지 늘려줬으면 좋겠다는 의견도 나왔다. 최문순 화천군수는 “정기적 만족도 조사를 통해 학부모와 학생들이 원하는 양질의 프로그램을 늘려 나가겠다”고 했다. 지난 2월 개관한 화천커뮤니티센터는 전국 최초로 지자체가 운영하는 온종일 초등 돌봄 시설이다. 연면적 5,135㎡,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로 공연장과 실내 놀이터, 돌봄 시설, 실내체육관, 챵의교육실, 장난감 대여소, 유아 놀이실, 글로벌 교육실과 진로진학 상담실, 스터디 카페 등을 갖춨다. <저작권자 ⓒ JK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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