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K뉴스=JK뉴스] 대전 서구의회 오세길 의원(국민의힘/변동, 괴정동, 가장동, 내동)은 11일 제285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용촌동 정방마을의 주민들과 철도 이용객의 안전 보장을 위한‘정방마을 침수 재발 방지 대책 마련 촉구 건의안’을 발의했다. 오 의원은 지난 7월 10일 새벽, 기록적인 폭우로 용촌철교 인근 제방이 무너져 정방마을 전체가 침수됐고, 그에 따른 피해로 주민들은 여전히 큰 고통을 겪고 있다며, 향후 이러한 사태가 반복되지 않도록 하천 시설물의 구조적 개선이 시급하다고 언급했다. 이어 용촌철교는 경간장이 11.4 부터 12.0m로 다른 교량보다 좁고 1m 이상이어야 할 교량의 여유고도 약 0.5m에 불과해, 물의 흐름을 방해하고 유속을 가속화시킬 우려가 있다며, 이러한 구조적 결함이 정방마을 주민들과 철도 이용객의 안전을 위협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현재 기본계획을 마련하고 있는 호남선 고속화 사업에서 기존 호남선 선로였던 용촌철교는 충청권 광역철도로 활용될 예정이라며, 호남선 고속화 사업과 충청권 광역철도 1단계 사업의 추진 과정에서 용촌철교의 개량도 함께 논의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오 의원은 ▲하천의 치수 안정성과 철도의 안전성 확보를 위해 용촌철교 및 제방고를 증고하는 개량 방안을 마련할 것 ▲제방의 재유실을 방지하기 위해 보강재를 사용하여 구조적 강도를 증대하는 방안을 마련할 것을 촉구했다. <저작권자 ⓒ JK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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