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K뉴스=JK 뉴스] 진주시가 농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속 가능한 농업 육성을 위해 다양한 농정시책을 추진한다. 전략품목 통합지원, 해외 신시장 개척 활동 지원 등을 통해 급변하는 수출환경에 탄력적으로 대응하고 지속 가능한 수출농업을 육성하는 한편, ‘시민텃밭’ 운영으로 시민들에게 농업의 중요성과 가치를 일깨우고 시민을 위한 힐링 공간을 제공한다. 진주시는 전국 제1의 신선농산물 수출도시의 위상을 이어가고 K-농산물 활성화 체계 구축을 위해 K-농산물 경쟁력 제고 기반 조성, K-농산물 전략품목 통합지원, 해외 신시장 개척활동 지원 등 2024년 한 해 동안 96억 7000만 원 규모의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시는 1993년 신선농산물 수출을 시작으로 국제적인 경기침체, FTA, 코로나19 등 수출농업의 위기 속에서도 지속 가능한 수출농업 육성 정책을 꾸준히 추진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이상기후로 농작물의 전반적 작황이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신선농산물 5918만 달러, 가공농산물 200만 달러 등 총 6118만 달러의 수출 성과를 올렸다. 총 수출액은 전년 대비 18.4% 상승했고, 전체 수출의 90% 이상을 차지하는 딸기 수출액은 전년 대비 25% 이상 상승했다. 그 결과, 올해 농림축산식품부 원예전문수출단지 평가에서 관내 22개 농단 중 11개 농단이 최우수 단지로 평가를 받았고, 경상남도 수출종합평가에서 수출시책평가 최우수기관 선정, 최고수출농단(수곡덕천 영농조합법인) 선정, 단체수출탑 3개 단체, 개인수출탑 39명이 수상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또한 해외 박람회와 특판행사를 통해 딸기, 파프리카, 배, 단감, 버섯 등 수출주력 품목의 안정적인 수출판로를 유지하고, 새로운 수출국 확보와 신규품목 발굴 등 해외시장 개척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이에 따라 2023년부터 진주드림 쌀을 중동, 호주 등으로 10만 달러 이상 수출했으며, 2024년에는 경남 최초로 지수면 소재 금포영농조합법인의 신선란을 홍콩으로 첫 수출하는 쾌거를 올렸다. 시 관계자는 “향후 잦은 기상 이변에 대응한 재해예방 시설 설치 지원과 진주시 농산물 가공센터 준공에 따른 못난이 과일 수출용 가공품 개발에도 집중해 수출품목 다변화를 통한 안전정인 농가수입 확보에 노력할 것”이라며 “WTO협정으로 올해부터 물류비 전면 폐지에 대응하여 신규 시범사업으로 수곡농협과 수출딸기의 신선도 유지 및 저장성 향상기술을 적용한 CA컨테이너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앞으로도 물류체계 개선을 통한 수출 경쟁력 제고 사업을 적극 발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진주시는 농업 체험 활동을 통한 정서 함양과 도시농업 육성 및 활성화에 기여하는 ‘시민텃밭’을 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 임직원 가족들과 시민들을 대상으로 4월 중순부터 개장한다. 시민텃밭은 농업기술센터 앞 유휴지를 활용해 운영하는 공영텃밭으로, 1구획당 8㎡로 총 440구획이 조성되어 있다. 1구획당 연사용료는 1만 6000원이며, 쉼터, 관수시설, 주차장 등 편의시설과 괭이, 삽 같은 공용물품, 친환경 약제도 구비되어 있어 불편함 없이 농업 체험을 할 수 있다. 텃밭 운영에 대한 지식이나 경험이 부족한 초보자들을 위해 주말엔 도시농업관리사들이 텃밭 기술지도 교육도 실시한다. 개장식은 4월 중순 열릴 예정이며, 개장식 행사에서는 텃밭 이용에 관한 안내사항 및 간단한 작물 재배 요령 교육도 진행한다. 환경을 보존하며 안전한 농산물을 생산하자는 시민텃밭의 취지에 따라 비닐멀칭 및 합성농약, 화학비료의 사용은 금지되며, 4월 중순에서 12월 말까지 운영하는 텃밭 특성상 다년생 작물과 동계작물(마늘, 양파 등)은 재배할 수 없다. 시 관계자는 “도시민들이 도심 속에서 벗어나 자신의 텃밭을 가꾸며 농업의 소중함과 사회적 가치를 배울 수 있기를 바란다”며 “직접 기른 농산물로 가정의 1년 식탁을 풍성하게 만들어주는 시민텃밭에 앞으로도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JK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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