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JSR마이크로코리아와 반도체소재 공장 신설 협약반도체용 포토레지스트 생산 확대… 2026년 상반기 준공 목표
[JK뉴스=JK뉴스] 청주시는 29일 충북도, JSR마이크로코리아㈜와 함께 반도체용 포토레지스트 생산 공장을 신설하기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충북도청에서 진행된 투자협약식에는 김영환 충북도지사와 신병대 청주부시장, 이이지마 타카히로 JSR마이크로코리아㈜ 대표이사가 참석했다. JSR마이크로코리아㈜는 2003년 오창 외국인투자지역에 1호로 입점한 기업으로 디스플레이 소재 분야에서 세계적인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JSR마이크로코리아㈜는 2천㎡ 부지에 공장을 신설해 고성능 반도체용 포토레지스트 생산 능력을 대폭 확대할 계획이다. 이번 투자를 통해 생산이 확대되는 MOR(Metal Oxide Resist)은 반도체 제조 공정 가운데 노광공정(포토리소그래피)에서 사용되는 재료로, 일본 및 미국에서도 중요기술로 지정 받았을 뿐만 아니라 고성능 반도체 제조에 사용돼 메모리 및 로직 반도체 등 고밀도 칩 제조에 필수적이다. 이번 투자는 글로벌 반도체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기 위한 전략적 결정이며, 반도체 소재에 있어서 한국에서 최초로 진행하는 투자다. 투자 결과와 향후 수요에 따라 능력 증강 또는 타 품종 추가 등 확장 가능성이 있고 고용과 현지 조달도 더욱 증가하게 될 전망이다. 공장 신설은 올해 하반기 착공해 2026년 상반기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청주시의 적극적인 투자 지원과 긴밀한 협력으로 이뤄낸 성과인 만큼, 지역 경제 활성화 외에도 청주시가 반도체 산업의 중심지로 도약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이지마 타카히로 JSR마이크로코리아㈜ 대표이사는 “이번 공장 신설은 글로벌 시장에서의 도약을 위한 중요한 발판이 될 것이며, 청주시와의 협력을 통해 세계적인 반도체 소재 제조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밝혔다. 신병대 청주부시장은 “JSR마이크로코리아㈜의 투자 결정은 청주시의 산업 발전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큰 기여를 할 것”이라고 환영하며 “앞으로도 기업이 청주에서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모든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JK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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