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K뉴스=JK뉴스] 섬 고유자원을 활용한 특성화사업이 소이작도와 덕적도를 비롯한 인천의 여러 섬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꾀하고 있다. 섬 지역 특성화사업은 각 지역이 가진 고유자원을 통해 주민소득을 높이고 나아가 마을 자립과 지역 발전을 도모하는 것으로, 조직체 구성부터 자원을 활용한 마을 발전 계획 수립, 소득사업과 마을 활성화 활동까지 섬 주민이 주체가 되어 직접 관여한다. 행안부와 인천시는 주민 역량과 사업 성과에 따라 재정적·행정적 지원을 비롯한 분야별 전문가 컨설팅을 단계별로 제공한다. 지리적 여건 및 각종 규제로 인해 상대적으로 낙후된 도서 지역의 기반 시설 정비, 정주 여건 개선, 관광·지역자원 개발, 소득 창출 등을 도모하기 위해 지원하는 섬 특성화 사업은 섬 지역의 고유한 문화와 전통을 보존하고 발전시키는 데에도 기여하는 바가 크다. 인천형 섬 특성화사업은 행정안전부 섬 특성화사업과 인천의 자율적 노력을 결합한 것으로, ‘지속가능한 섬 마을, 함께 만드는 인천’이라는 비전을 중심으로 추진한다. 인천시는 특성화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섬 특성화사업 공모 준비를 위한 예비마을 발굴·지원 ▲행안부 특성화마을 단계별 맞춤 컨설팅 ▲특성화사업 완료 후 지속 가능한 자립마을 조성 등을 전방위적으로 지원한다. 본격적인 행안부 특성화사업은 4단계로 추진된다. ▲주민을 조직화하고 마스터플랜을 수립하는 1단계 ▲주력사업 인프라 구축을 비롯해 운영 활성화를 추진하는 2단계 ▲주력사업 연계·확장을 위한 인프라 구축과 마을 자립계획 수립 등의 운영 활성화를 추진하는 3단계 ▲사업 지속성 확보를 위한 역량 강화, 홍보사업 추진 등 자립기반 조성의 4단계로 구분 추진하며, 올해는 공모 선정된 인천 15개의 섬마을에서 단계별 특성화마을 사업이 진행된다. 2020년 사업을 착수한 덕적도 진리 단호박 마을은 올해 사업 안정화 단계(4단계)에 진입한다. 섬 지역이지만 수산물 생산량보다 농산물 생산량이 많은 곳으로, 주요 특산물인 단호박을 주민 소득사업의 중심 소재로 활용했다. 주민들이 직접 생산한 단호박을 진리만의 특산품으로 제조·가공한 뒤, 체험 프로그램 등의 관광상품과 연계해 마을의 부가가치를 높이는 6차 산업화를 실현하고 있다. 또한 ‘17~18년 ‘도서특성화 시범마을 육성사업’으로 조성된 마을카페, ‘호박회관’은 연간 7,200여 명(‘22년 기준)이 방문하는 마을의 대표적인 관광거점 시설이 됐다. 호박회관에서는 단호박라떼·식혜·파이 등 특색있는 상품을 제조·판매하고 있다. <저작권자 ⓒ JK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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