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K뉴스=JK뉴스] 인천광역시가 지난 7일, 보건복지부가 주최하고 한국사회보장정보원이 주관한 ‘2024년 사회보장정보와 공공·민간 빅데이터를 활용한 국민행복서비스 발굴·창업경진대회’에서 결식아동 급식지원 사업에 대한 아이디어를 제출해 ‘장려상’을 수상했다. 인천시의 수상 아이디어는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이 개발한 아동 급식 통합 시스템을 중앙 정부가 전국 지자체에 제공해, 일원화된 급식 시스템을 사용하는 방안이다. 이 시스템은 아동급식 데이터 통합 연계, 아동 영양 분석, 비대면 주문·결제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며, 인천시는 아동급식사업 개선을 위해 중앙 정부에 건의할 계획이다. 인천시는 그동안 결식아동 급식카드 가맹점 부족으로 인한 일부 가맹점 이용 편중 문제와 아동들이 실제 카드 사용에 대한 수치심 등으로 인해 사용이 어려운 점을 개선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 공모를 통해 카드 운영사를 선정하여 급식 가맹점을 약 29,000개소로 기존보다 7배 확대했으며, 실물 카드 디자인도 일반카드와 동일하게 변경해 아동들의 수치심을 덜 수 있도록 했다. 인천시는 결식아동 급식지원 방식을 대면에서 비대면으로 확대하고, 급식단가로 이용할 수 있는 음식점을 발굴·제공해 아동들이 체감할 수 있는 급식 서비스를 지원할 계획이다. 시현정 시 여성가족국장은 “아동의 건강권과 연결되는 아동급식사업은 인천시의 돌봄 정책에 중요한 부분을 차지한다”며 “아동급식의 불편사항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촘촘한 돌봄 시스템을 구축해 아동이 행복한 인천시를 만들겠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JK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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