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K뉴스=JK뉴스] 남원시는 읍면동 인적안전망 활용을 통한 전북형 지역보호체계 구축으로 취약계층의 생활불편사항 해소 및 생활밀착형 서비스 지원을 위해 남원시 복지기동대를 운영하고 있다. 남원시 복지기동대는 23개 읍면동 총 289명의 기동대원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종 생활불편 사항을 개선하고 민관 협동의 실질적 참여를 촉진하여 복지체감도를 높이는 등 해결사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복지기동대 사업은 소규모 수리·수선, 주거환경을 개선해주는 취약계층 생활불편 개선 지원사업과 위기상황에 처한 가구에 생계·의료·주거비를 지원해주는 생활안정 지원사업이 있다. 읍면동장과 함께하는 1일 1가구 소통행정, 방문상담 등을 통해 발굴된 대상자들에게 도배장판, LED등 교체, 경사로 및 안전난간대 설치, 방충망 교체 등을 해주어 안전하고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하고 있다. 또한, 단순 주거환경 개선에 그치치 않고 주민 스스로 자립하여 지역 내 생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복지공동체를 구현하고 함께 살아갈 수 있는 돌봄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7월말 기준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독거노인, 한부모, 장애인가구 등 42가구에 4천 2백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일상 속 불편함을 해결해 주었으며, 3가구에 1백 50만원의 의료비를 지원했다. 지원 사례 중 단열이 되지 않고 습기가 많아 온 집안에 곰팡이가 피어있고 벽지가 다 뜯어져 건강 문제까지 위협하고 있는 대상자의 집을 단열 및 도배 장판 등 주거환경개선을 통해 쾌적하고 안전한 쉼터로 바꿔주었다. 또 다른 일례로 노후화된 주택에서 6명이 힘들게 생활하고 있는 다문화가구에 대보수공사를 진행했다. 지붕에서 물이 새고 나무로 되어있는 복도 바닥이 곧 무너져 안전사고 발생의 위험이 큰 가구였으며, 복지기동대 사업비만으로는 부족해 남원시 건축과 그린리모델링사업, 초록우산어린이재단 후원까지 총 1천 8백만원의 추가 사업비를 확보하여 지붕 및 바닥보강 공사, 욕실 공사 등 대상가구에 더 많은 혜택을 주었다. 허인선 주민복지과장은 “촘촘한 사회안전망 구축을 통해 복지사각지대 없는 남원을 만드는 데 있어 복지기동대가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고 하면서 “앞으로도 일상 속 불편함을 겪고 있는 이웃을 알려주시면 언제든 출동해 도움을 드리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JK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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