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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휴가철 모기물림 주의 당부… 여행시 예방수칙 미리 확인

국내 말라리아 ․ 일본뇌염, 해외 뎅기열 ․ 말라리아 등 주의 필요

JK뉴스 | 기사입력 2024/07/18 [18:26]

제주도, 휴가철 모기물림 주의 당부… 여행시 예방수칙 미리 확인

국내 말라리아 ․ 일본뇌염, 해외 뎅기열 ․ 말라리아 등 주의 필요
JK뉴스 | 입력 : 2024/07/18 [18:26]

▲ 말라리아 매개모기


[JK뉴스=JK뉴스] 제주특별자치도는 여름 휴가철을 맞아 국내외 여행시 말라리아 등 모기매개감염병 예방을 위해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대표적인 모기매개감염병으로는 국내에서 말라리아와 일본뇌염이, 해외에서는 말라리아와 뎅기열 등이 있다.

말라리아는 경기도 북부지역과 해외 동남아, 중남미 지역에서 주로 발생하며, 뎅기열은 동남아와 중남미 지역을 중심으로 환자가 많이 발생하고 있다.

제주도는 해외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도민들에게 여행전·중·후 예방수칙을 미리 확인할 것을 권고했다.

❶여행 전에는 질병관리청 누리집 등에서 방문국가의 감염병 발생정보를 사전 확인하고, 모기기피제, 모기장, 밝은색 긴 옷, 및 상비약(해열제, 진통제 등)을 준비하는 것이 좋다. ❷여행 중에는 외출 시 모기 기피제를 3~4시간 간격으로 사용하고, 밝은색 긴 옷을 착용해 모기에게 물리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❸귀국할 때는 모기물림 및 의심 증상(발열, 두통, 오한, 근육통 등)이 있으면 검역관에게 신고해야 하며 뎅기열 의심시 무료검사를 받고, 입국 후 2주 이내 의심증상이 발생하면 가까운 의료기관에 방문해 해외여행력을 알리고 진료를 받아야 한다.

모기매개감염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모기에 물리지 않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모기가 활발히 활동하는 4~10월 야간 활동 자제 ▲야외 활동시 밝은 색의 긴 옷 착용 ▲상처·얼굴 주변을 피해 모기 기피제 사용 ▲가정 내 방충망 점검, 모기장 사용 등을 통해 예방할 수 있다.

제주도는 지난 5월부터 하절기 비상방역을 시작해 10월까지 야간 방역소독을 확대 실시하고 있다.

6개 보건소에서 자율방역단을 포함한 66개 방역반을 편성해 주거지 주변, 공중화장실, 정화조, 하수구 등 취약지에 대한 방역소독을 집중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강동원 제주도 안전건강실장은 “모기매개감염병 환자가 많이 발생하는 지역의 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경우 여행 중 모기에게 물리지 않도록 예방수칙을 준수해달라”며 “해외 여행 후 또는 모기에 물린 후 의심 증상이 있으면 의료기관 등을 방문해 신속히 검사나 진료를 받을 것”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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