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K뉴스=JK뉴스] 울주군 삼남읍 주민 양찬영·최유라 부부가 17일 삼남읍 행정복지센터에 지역 저소득층 이웃을 돕기 위한 성금 100만원을 기탁했다. 이들 부부는 지난해 4월 결혼 후 삼남읍에 보금자리를 마련해 거주 중이다. 현재 첫째아이를 임신 중이며, 출산을 앞두고 새로운 가족을 맞이하는 기쁨을 나누기 위해 이번 기부를 결정했다. 특히 최유라씨는 대흥종합엔지니어링건축사사무소(울산시 남구) 사원으로 근무하며, 평소에도 지역사회에 대한 관심과 애정이 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기부금은 어려움을 겪는 한부모 가정 두 곳에 각각 50만원씩 전달될 예정이다. 최유라씨는 “젊은 부부들이 아이를 갖는데 많은 부담감이 있는게 현실이지만 새 생명을 맞이하는 기쁨을 어려운 이웃과 나누고 싶었다”며 “우리의 작은 정성이 한부모 가정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배인기 삼남읍장은 “양찬영·최유라 부부의 따뜻한 나눔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이번 기부가 저출산 위기 극복과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울주’ 조성에 기여하고, 더 많은 이들이 나눔에 동참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JK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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