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K뉴스=JK뉴스] 인천 중구노인복지관은 지난 13일 복사골·풍림아파트 경로당 두 곳에서 어르신과 청소년들이 함께하는 ‘1-3세대 정서공감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1-3세대 정서공감 프로그램’은 지역 청소년들과 경로당 이용 어르신들이 함께 프로그램을 체험하며, 세대 간 교류·공감의 시간을 갖는 프로그램이다. 이날 프로그램은 인천학생교육문화회관에서 운영 중인 인천청소년자치학교 ‘은하수’의 학생들이 직접 경로당을 방문, 어르신들과 소통하는 방식으로 운영됐다. 특히 학생들이 ‘어르신들과 가장 함께하고 싶은 프로그램’으로 꼽은 ‘푸드아트 테라피’를 진행, 함께 요리하며 웃고 떠들며 세대 간의 장벽을 허무는 자리를 만들었다. 실제로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학생은 “할머니 댁에서 옛이야기를 들으며 요리를 하는 따뜻한 감정이 들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경로당 어르신 또한 “학생들이 수줍어하지 않을까 걱정이었는데, 모두 착하고 예쁜 우리 손자 손녀들을 보는 것 같았다”라고 화답하며 훈훈함을 자아냈다. 중구노인복지관 김세원 관장은 “청소년들과 어르신들이 점차 가까워지는 모습을 보니 뿌듯한 시간이었다”라며 “가족 간 소통이 줄어드는 요즘, 세대 간 정서를 함께 나누는 프로그램을 지속 진행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중구노인복지관은 오는 9월 하늘중학교 학생들이 참여한 가운데, 영종지역 경로당에서 1-3세대 정서공감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JK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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