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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가족 캠프부터 AR·VR 체험까지…서울시민대학 동남권캠퍼스 3년 연속 디지털배움터 선정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 주관 상설 디지털 배움터 선정으로 양질의 교육 제공 예정

김영남 기자 | 기사입력 2024/07/17 [09:35]

디지털 가족 캠프부터 AR·VR 체험까지…서울시민대학 동남권캠퍼스 3년 연속 디지털배움터 선정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 주관 상설 디지털 배움터 선정으로 양질의 교육 제공 예정
김영남 기자 | 입력 : 2024/07/17 [09:35]

▲ 서울시민대학 동남권 캠퍼스 체험형 상설 예술교육 갤러리 홍보물


[JK뉴스=김영남 기자] 서울시평생교육진흥원(원장 직무대행 구종원)이 운영하는 서울시민대학 동남권캠퍼스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이 주관하는 2024년 상설 디지털배움터로 3년 연속 선정됐다. 이에 따라 최신 디지털 기자재를 활용한 서울시민의 디지털 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서울시평생교육진흥원은 서울시 산하기관으로 서울시민대학 중부권·동남권·모두의학교 캠퍼스 3곳을 운영하고 있으며, 서울시 강동구에 위치한 동남권 캠퍼스는 미래역량 특화 캠퍼스로 시민대학 교육과정을 비롯해 전문기관 협력 등을 통한 디지털 특화 교육과정을 다채롭게 운영한다.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는 미래 사회변화를 이끌 인공지능 등 디지털 기술들이 국가사회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면서 사회 전반의 활용성과 편의성을 높여 국가 발전 도모에 기여하기 위해 설립된 위탁집행형 준정부기관으로 국가정보화와 정보격차해소를 위한 사업 등을 운영하고 있다.

상설 디지털배움터는 인근 지역의 디지털 교육 중심으로서 지역사회의 디지털 역량강화를 위한 교육 공간으로서 다양한 역할을 수행하게 되며, 배움터 구축을 위한 시공, 최신 장비 및 교육용 SW 등의 구비, 디지털 교육 전문 강사 등 인력 상시 배치를 위한 예산 약 1억 3천만 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상설 디지털 배움터에서는 디지털 역량 강화를 지원하는 교육과 상담을 받을 수 있다. 교육프로그램으로는 ▲실생활 디지털 활용 ▲금융, 피싱 예방(보안) ▲인공지능(생성형 AI, 윤리) ▲본인인증 및 공공서비스 ▲온라인 콘텐츠 제작 등이 운영된다.

또한, 전문가가 상주하는 디지털 배움터 전용 안내창구를 운영하여 스마트기기 관련 질의응답과 시민 맞춤형 교육 상담을 제공한다. 그 외에도 캠퍼스 내 마련된 AR·VR 등 디지털 기기 체험 안내를 지원한다. 서울시민대학 동남권 캠퍼스 4층에 마련된 안내창구는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한다.

현재 디지털 배움터 누리집에서 ‘스마트폰 기초’, ‘컴퓨터 기초’ 프로그램 접수가 진행 중이며, 오는 12월까지 디지털 프로그램이 개설돼 수시로 학습자를 모집한다. 자세한 정보는 디지털배움터 누리집에서 확인하거나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서울시민대학 동남권 캠퍼스에서는 디지털 배움터 운영뿐만 아니라, 다양한 디지털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여름방학을 맞아 초등학생 포함 가족을 대상으로 한 디지털 가족 캠프를 운영한다. 서강대 한국사회과학(SSK)연구단, 한국과학창의재단 생활과학교실 서울운영센터(이화여대), 에이비씨랩(ABC LAB) 등 전문기관과 연계해 몸으로 배우는 코딩, 창의력 경진대회 등 흥미로운 체험형 교육을 제공한다.

서강대 한국사회과학(SSK)연구단과 협력하여 운영하는 ‘미디어 리터러시 가족 캠프: 우리 가족 AI 예술가’는 가족 화보집 제작 등 매력적 콘텐츠를 활용해 디지털 시민성을 이해해 보는 프로그램이다.

한국과학창의재단 생활과학교실 서울운영센터(이화여대)와 공동 기획·운영하는 ‘달(걀)탐사선 착륙 대작전’은 전기회로 등을 활용한 과학 프로젝트 활동과 창의력 대회를 진행한다.

또한, 서울시민대학 동남권 캠퍼스 내에는 누구나 디지털 기술을 체험해 볼 수 있는 체험형 상설 예술교육 갤러리를 새롭게 조성해 관객이 작품에 직접 참여하는 상호작용형(인터랙티브) 전시를 즐길 수 있다. 이 공간을 활용한 디지털 캠프 ‘기술X예술 융합교육: 몸으로 체험하는 인공지능’ 프로그램은 예술중심 융합교육 단체 에이비씨랩(ABC LAB)이 운영한다.

그 밖에도 서울시민대학 동남권캠퍼스는 디지털 기술을 넘어 급변하는 디지털 사회에 대응하기 위한 ‘디지털 시민성’ 교육을 올해 더욱 확대 운영한다. 가짜뉴스 판별법, 디지털 범죄예방 및 대처법 등 일반 시민이 일상에서 만나는 디지털 문제를 해결하는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마련해 실질적 도움을 제공한다.

구종원 서울시평생교육진흥원장 직무대행은 “현대 사회에서 시민의 디지털 역량 강화는 개인의 삶의 질 향상뿐 아니라, 사회 전체의 발전과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중요한 동력”이라며, “앞으로도 시민의 디지털 역량을 기르는 교육에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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