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의회 김정이 도의원, 전 도민 ‘무상 교통토큰(J-Pass)’ 도입 제안!여객 운송사 노선 손실 재정지원 보다 공공버스 이용률 개선이 선행 되어야
[JK뉴스=정석주 기자] 전라남도의회 김정이 의원(더불어민주당, 순천8)은 7월 16일 제383회 임시회에서 “공공버스 이용률 개선을 위해 전 도민 ‘무상 교통 토큰(J-Pass)’을 지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전국버스운송사업조합연합회 [2022 버스통계편람]에 따르면 전남도 연도별 시내버스 수송실적은 ▲2016년 8,678만 명, ▲2018년 7,912만 명, ▲2020년 6,213만 명, ▲2022년 5,811만 명으로 2016년과 비교해 33% 감소하고 17개 시도 중 강원도 40.5%, 충남도 34.2%에 이어 3번째로 가파르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김정이 도의원은 “버스 이용률 감소는 단순히 운영의 어려움뿐만 아니라, 고령화와 인구 유출이 심각한 상황에 직면했음을 대변하고 있는 것이다”며 “전남도의 역사와 전통까지 소멸할 위기에 놓여 있는 지금 전 도민 무상 교통 토큰(J-Pass) 지급과 같은 공공버스 여객량을 끌어올리기 위한 적극적인 정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J-Pass 토큰(전자카드)은 전도민을 대상으로 우선 토큰을 지급하고 실제 사용한 사용액을 배정받은 한도 내에서 전액 환급하는 방식이다”며 “도민은 토큰 사용으로 사실상 무료로 버스를 탈 수 있어서 좋고 여객 운송사는 영업활동을 통해 수익을 창출할 수 있어 경영개선에도 도움을 줄 뿐만 아니라 지자체 입장에서도 승용차의 통행량 감소로 도로유지보수 비용 절감과 동시에 탄소중립과 병목구간 해소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전남도와 시 군이 매년 500억 이상의 예산을 여객 운송사에 쏟아붓고 있지만 실제 이용률 개선은 이루어지지 않고 재정적자만 늘고 있다”며 “무작정 노선 손실 보존 등 여객 운송사에 재정지원금을 지급할 것이 아니라 도민에게 먼저 J-Pass 토큰을 지급해 여객 업체의 경영개선을 도와야 한다”고 설득했다. <저작권자 ⓒ JK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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