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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화 나라로 떠난 서초 청소년들, 방배아트유스센터서 '2024 청소년 놀이문화 축제' 열어

13일 방배아트유스센터에서 청소년이 직접 기획하고 운영하는 ‘2024 청소년 놀이문화축제’ 개최

JK뉴스 | 기사입력 2024/07/16 [08:12]

동화 나라로 떠난 서초 청소년들, 방배아트유스센터서 '2024 청소년 놀이문화 축제' 열어

13일 방배아트유스센터에서 청소년이 직접 기획하고 운영하는 ‘2024 청소년 놀이문화축제’ 개최
JK뉴스 | 입력 : 2024/07/16 [08:12]

▲ 전성수 서초구청장이 13일 방배아트유스센터에서 열린 ‘2024 청소년 놀이문화축제’에서 해리포터 복장을 하고 아이들과 인사하고 있다.


[JK뉴스=JK뉴스] 서울 서초구가 지난 13일 방배아트유스센터에서 ‘2024 청소년 놀이문화 축제’를 열었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은 ‘청소년 놀이문화축제’는 고등학생과 대학생으로 구성된 놀이문화기획단 ‘욜로’(YOLO; Youth Only Live Once)가 축제를 직접 기획하고 운영에 참여했다. 놀이문화기획단은 청소년 놀이문화에 대한 욕구 조사를 진행하고, 관련 행사를 찾아 벤치마킹하는 등 청소년들이 좋아할 만한 축제를 만드는 데 힘을 쏟았다.

매년 특별한 주제를 가지고 개최된 축제는 올해 동화 속 캐릭터들이 모인 ‘이상한 나라의 욜로랄라’ 무도회를 콘셉트로 진행됐다. 무도회에 초대된 청소년들은 동화 속 복장을 착용하거나 소품을 들고 다양한 놀이 체험과 이벤트를 즐겼다.

특히 지난해 리모델링을 통해 ‘아트’를 콘셉트로 재개관한 방배아트유스센터에서 개최되면서, 놀이에 예술적인 체험을 함께 녹여냈다. △아크릴 화장대, 페이스페인팅 등 미술 활동으로 꾸민 ‘아트살롱’ △영화 더빙에 참여해 보는 ‘찰리와 더빙공장’ △VR과 착시현상을 통해 동화 속 장면을 생생하게 느껴보는 ‘VR동화체험’과 ‘피터팬 착시릴스’ 등 예술과 동화를 섞은 독특한 체험 부스로 참가자들의 즐거움을 더했다.

놀이문화기획단 단장인 김다인 학생은 “우리가 직접 만든 축제를 즐기는 청소년들을 보니 보람 있었다.”며, 앞으로도 계속 활동하고 싶다는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축제에 참여한 한 초등학생은 “동화적 콘셉트도 재밌고, 실내에서 다양한 놀이를 체험해 볼 수 있어 좋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구는 아동친화도시로서 △아동·청소년 축제 개최 △아동권리 부모특강 △찾아가는 아동권리 교육 △아동참여기구 정책 모니터링 등 아동권리 증진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이번 축제를 통해 놀이문화에 대한 청소년들의 관심이 크다는 것을 알 수 있는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아동·청소년들의 건강한 놀이문화를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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