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학이면 대학으로 달려가는 성북구 아이들서울 성북구, 서울시에서 가장 많은 8개 대학 소재 특색 살린 특별한 방학 프로그램 진행
[JK뉴스=JK뉴스] 초중고의 여름방학이 시작되었다. 방학 기간 자녀 관리에 학부모의 시름이 깊어지는 시기다. 하지만 성북구 학부모는 다르다. 방학이면 아이들이 대학으로 달려가기 때문이다. 서울 성북구에는 8개의 대학이 소재해 있다. 서울시에서 가장 많은 숫자다. 성북구(구청장 이승로, 이하 ‘구’라 함)는 이러한 특색을 살려 지역의 대학과 함께 특별한 방학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각 대학의 지식, 교육·연구 역량, 시설 등 유·무형의 인프라 자원을 적극 활용한 프로그램으로 아동청소년은 물론 학부모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안암동에 소재한 고려대학교(총장 김동원)는 '성북미래학교 생명과학'과 '고려대학교와 함께하는 원어민 영어캠프'를 진행한다. ▲ '성북미래학교 생명과학'은 관내 고등학생 40명을 대상으로 진행하고 있다. 7월 13일부터 27일까지 4회에 걸쳐 진단생명과학 이론, DNA 추출 실습, 직업인 강연, 결과 발표 등 전공 기초 교육으로 구성해 생명과학 분야에 관심이 있는 청소년에게 호기심을 풀어주고 진로 선택에 도움을 주고 있다. ▲ '고려대학교와 함께하는 원어민 영어캠프'는 관내 초등학교 3~6학년 60명을 대상으로 7월 29일부터 8월 2일까지 총 5회 진행한다. 게임과 놀이 그리고 DIY 등 다양한 체험으로 구성한 영어학습 캠프로 관심이 매우 높다. 정릉동에 소재한 국민대학교(총장 정승렬)는 '성북미래학교 자동차공학', '성북미래학교 소프트웨어학', '성북미래학교 정보 보안 암호 수학', '국민대학교와 함께하는 점점 학습캠프', '국민대학교와 함께하는 AI를 활용한 영화 제작 멘토링'을 준비했다. 고등학생을 위한 3종 세트 '성북미래학교 자동차공학', '성북미래학교 소프트웨어학', '성북미래학교 정보보안암호수학'가 특히 인기가 높다. 모두 관내 고등학생 20명을 대상으로 7월 13일부터 27일까지 4회 진행하고 있다. ▲ '성북미래학교 자동차공학'은 자동차공학 이론, 미래 모빌리티 실습, 직업인 강연, 결과발표 등 전공 기초 교육을 진행한다. ▲ '성북미래학교 소프트웨어학'은 소프트웨어학 이론, 로봇 자율구동체 구동 실습, 직업인 강연, 결과발표 등 전공 기초 교육을 진행한다. ▲ '성북미래학교 정보 보안 암호 수학'은 정보 보안 암호 수학 이론, 암호 알고리즘 실습, 직업인 강연, 결과발표 등 전공 기초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 '국민대학교와 함께하는 점점 학습캠프'는 관내 초등학교 5~6학년 30명과 학부모 3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7월 25~26일 이틀에 걸쳐 심리검사를 통한 1:1 맞춤식 학습컨설팅, 자기조절학습 전략을 활용한 교과학습 전략을 진행한다. 학부모와는 자녀와 효율적인 의사소통을 위한 특강을 진행한다. ▲ '국민대학교와 함께하는 AI를 활용한 영화 제작 멘토링'은 7월 26일부터 8월 12일까지 관내 중고생 4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국민대학교 공연예술학부 교수진, 대학생 멘토와 함께 AI를 활용해 시나리오를 기획하고 이를 바탕으로 영화 촬영부터 편집 등 직접 단편영화 제작 과정을 체험할 수 있다. 온·오프라인으로 11회 진행한다. 정릉동에 소재한 서경대학교(총장 최영철)는 K-컬쳐와 K-뷰티 분야에 대한 강점을 활용해 '서경대학교와 함께하는 K-POP 멘토링', '서경대학교와 함께하는 뮤지컬 영어캠프', '서경대학교와 함께하는 Make-up Artist Challenge'를 진행한다. ▲ '서경대학교와 함께하는 K-POP 멘토링'은 관내 중고생 60명을 대상으로 8월 5일부터 9일까지 총 5회 진행한다. 서경대학교 멘토와 K-POP 기반 댄스, 보컬, 음원 제작의 기초부터 완성까지 분야별 멘토링을 진행한다. 경쟁률이 가장 높은 프로그램 중 하나다. ▲ '서경대학교와 함께하는 뮤지컬 영어캠프'는 관내 초등학교 1~3학년 30명을 대상으로 8월 5일부터 10일까지 총 6회로 진행한다. 영어학습에 뮤지컬을 접목한 프로그램이다. ▲ '서경대학교와 함께하는 Make-up Artist Challenge'는 관내 중고생 40명을 대상으로 8월 7일부터 10일까지 총 4회 진행한다. 미용예술대학 교수진과 함께 메이크업 분야의 이론학습과 기초 실습, 아이돌 메이크업, 특수분장, 무대 분장까지 체험할 수 있다. 동선동에 소재한 성신여자대학교(총장 이성근)는 ▲ 성신여자대학교와 함께하는 간호학과 진로체험을 준비했다. 8월 5일부터 8일까지 관내 중고생 4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신생아 및 산모, 노인, 중환자 간호 실습, 청진체험, 해부학 특강, 두개골 조립 실습 등 다양한 실습 체험을 할 수 있다. 삼선동에 소재한 한성대학교(총장 이창원)는 '한성대학교와 함께하는 교실 밖 과학, 수학 이야기', '한성대학교와 농심 e스포츠 프로구단이 함께하는 e스포츠 프로게이머 멘토링'을 마련했다. ▲ '한성대학교와 함께하는 교실 밖 과학, 수학 이야기'는 관내 초등학교 4~5학년 30명을 대상으로 8월 5일부터 8일까지 총 4회 진행한다. 수학, 과학 과목에 대해 교과서에서 다루지 않은 내용을 중심으로 체험을 겸한 새로운 패러다임을 접목한 교육을 진행한다. ▲ '한성대학교와 농심 e스포츠 프로구단이 함께하는 e스포츠 프로게이머 멘토링'은 8월 5일부터 9일까지 관내 중고생 4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농심 e스포츠 프로구단 코치와 한성대학교 디자인 아트 교육원 e스포츠 교수의 프로게이머 소양 교육 및 게임별 이론 학습을 거쳐 팀별 e스포츠 경연대회(리그 오브 레전드/발로란트)를 실시한다. 방학 전부터 문의가 쇄도할 정도로 반응이 뜨겁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성북구는 8개 대학의 대학생, 교직원 등 약 10만 명의 대학 구성원이 활동하는 대학도시로 대학의 지식, 교육·연구 역량, 시설 등 유·무형의 인프라 자원을 지역사회와 적극 공유하고 있다”면서 “성북구의 미래세대가 4차산업 시대가 요구하는 창의융합형 인재로 성장하도록 대학과 긴밀하게 협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구에는 고려대학교, 국민대학교, 동덕여자대학교, 동방대학대학원, 서경대학교, 성신여자대학교, 한국예술종합학교, 한성대학교이 소재해 있다. 각 대학은 인프라를 활용해 성북구민을 위한 강좌, 공연, 전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구는 지역 소재 대학 재학생들의 영양과 건강 증진을 위해 기초 지자체 중 최초로 ‘1000원의 아침밥’ 사업을 시작하며 대학과 적극 협력하고 있다. <저작권자 ⓒ JK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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