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K뉴스=JK뉴스] 합천군은 민선 8기 공약사업의 성과로 주요 소득 작목인 마늘과 양파산업의 경쟁력 향상을 이끌어냈다. 이로 인해 생산비 절감과 생산성 향상이 이루어져 어려운 생산 여건에도 불구하고 농가경영 수지 개선(약 94억 9,400만원)에 큰 도움이 됐다고 평가되고 있다. 지역내 마늘 양파산업 규모는 1,879농가가 종사하여 800 부터 1,000억원 정도의 생산액을 보이고 있으며 농업부문(축산 포함) 총 생산 추정액 5,500억원 중 15 부터 20%를 차지하는 단일 작목으로는 비중이 매우 높고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도 크다고 할 수 있다. 어려움을 딛고 일어선 농가들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인건비와 농자재 가격의 급등, 이상 기후로 인한 병해충 발생 증가 등으로 농가들은 많은 어려움에 직면해 있었다. 이러한 상황에서 합천군은 '농사를 지어도 빚만 늘어난다'는 농가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다양한 해결책을 모색했다. 마늘과 양파 생산에 있어 노동비가 차지하는 비중이 51 부터 52%에 이르렀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기계화를 추진했다. 농촌진흥청과 경남농업기술원 등 연구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생산비 절감을 위한 신기술 보급사업을 적극 건의하고, 관련 사업 예산을 전국 최고 수준으로 확보하여 추진한 결과였다. 성과와 혁신을 이끌어내다 합천군은 중앙 및 경상남도의 시책과 민선 8기 공약사업을 연계하여 12개 사업에 49억 6,400만원의 국·도·군비와 농가 비용을 투입했다. 생산자 협회, 농업인 연구단체와 함께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인 결과 '합천군 마늘 기계화 우수사례'가 농촌진흥청 매뉴얼에 포함되어 농업인 실용기술로 보급되고 있다. 특히, 파종·정식단계와 수확단계에서 인건비를 절감할 수 있는 신기술을 보급하기 위해 지난 가을 양파 기계정식 플러그묘 실증과제 추진과 연시회를 개최했다. 농업연구시설에 마늘 기계파종 실증포를 운영하고, 스마트 기계 수확 연시회 및 평가회를 통해 많은 농업인들이 인건비 절감 기술을 평가하고 확산하는 계기가 됐다. 마늘 우량종구 보급과 양파 종자대 지원사업 마늘의 경우 사용할수록 종구 성능이 퇴화하는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전국 최초로 행정기관, 농협, 농업인 단체가 3자 협약을 맺고 마늘 우량종구 보급에 힘쓰고 있다. 경남농업기술원에서 분양받은 조직배양 마늘의 주아를 이용한 우량 종구를 올해 가을에 대량으로 보급할 예정으로, 이는 지역 마늘 산업의 생산성을 한 단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기후변화 등으로 재배면적이 줄어들고 있는 양파의 적정 면적을 유지하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양파 종자대 지원사업을 추진했다. 이와 함께, 지속 가능한 생산을 위해 연작장해 해소를 위한 우수한 토양개량 농자재 선발 지원과 톤백 수확 체계 개선 등을 통해 농가 부담을 덜어주고 있다. 이재숙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고품질의 마늘과 양파 생산을 위해 환경 변화에 대응하고, 생산자 단체와 협의하여 관련 산업의 경쟁력을 향상시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성과는 합천군의 민선 8기 공약사업이 지역 농가와 경제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중요한 계기가 됐다. 앞으로도 합천군은 다양한 지원사업을 통해 농업인들의 안정적인 경영환경 조성에 기여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 JK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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