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K뉴스=정석주 기자] 고흥군은 치매 고위험군 사회안전망 구축과 대응 체계 구축을 위해 지난 12일 고흥군 제2호 치매안심마을(포두면 신기마을)에서 관내 민관협력 단체인 포두면 파출소, 치매안심마을 주민들과 함께 치매노인 실종 예방 및 대응 모의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모의훈련 진행 과정은 치매 노인이 실종된 가상 상황을 설정해 치매 노인 실종 발생 대응 5단계(실종 신고 → 상황 전파 → 수색 → 발견 → 건강 상태 확인 및 보호자 인계)에 따라 진행됐다. 고흥군은 치매노인 실종이 빈번하게 발생하는 일은 아니지만 이번 실종 모의훈련을 통해 사회안전망 구축 및 민관 대응능력을 향상하고, 민관 협력체계 마련으로 실종 대응 원스톱 체계 구축과 실종 예방 및 초기 대응의 중요성을 강조하고자 실시했다. 또한, 마을 주민을 대상으로 치매 노인 실종 예방을 위한 홍보 캠페인도 함께 진행하며 치매에 대한 긍정적 인식 및 공동체 의식을 제고했다. 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모의훈련을 바탕으로 “노인 인구가 많은 우리군에 현장에서 활동하는 인적 인프라 및 민관 협력체계를 활용해 사회안전망을 구축하고, 치매 환자와 가족이 안전하고 살기 좋은 치매 친화적 지역사회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이 밖에도, 고흥군 치매안심센터에서는 치매 약제비 지원, 조호물품 지원, 사례관리, 치매 환자 인지프로그램 운영 등 치매 어르신들의 부담을 덜어드리기 위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치매 관련 상담, 치매 지원사업은 고흥군 보건소 치매안심센터 및 치매상담 콜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저작권자 ⓒ JK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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