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교육청, 독서지수 개발로 학생 맞춤형 독서교육 실현 초읽기사고도구어 기반 독서지수 ‘온독지수’ 통해 학생 맞춤형 독서교육 활성화
[JK뉴스=JK뉴스] 충남교육청은 12일 충남교육청과학교육원에서 학생들이 자주 접하는 도서 수준을 측정할 수 있는 사고도구어 기반 독서지수 개발 성과 공개를 위한 연구 보고회를 개최했다. 독서교육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한 이번 보고회에서는 ▲사고도구어 기반 도서목록 개발 연구 보고 ▲사고도구어 자료 연구 개발 현황 ▲‘온독지수 500’ 안내 ▲‘온독지수 500’ 목록 도서 전시 등이 이루어졌다. 우리나라 최초로 공개된 ‘온독지수’(Onthink Reading Index)는 사고도구어 기반 독서지수로, 개인의 독해수준을 알려주는 척도다. 온독지수는 미국의 도서 수준을 구분하는 렉사일 척도(Lexile Measures)와 AR 지수를 우리나라 교과서와 도서의 수준에 맞게 해석한 개념으로, 한국형 독서지수의 개발을 통해 책의 난이도를 알 수 있고, 독해 수준에 맞는 책을 선정하여 학생 문해력 수준에 맞는 독서교육이 가능하도록 돕는다. 충남교육청은 연구의 신뢰도와 타당도를 확보하기 위하여 인하대학교 국어교육학과 신명선 교수, 국립국어연구원 이기연 연구원, 한국교육과정평가원 차경미 연구원과 함께 공동 연구를 진행했으며, 선정된 도서 272권에 포함된 사고도구어의 다양성과 출현빈도를 분석하고 검토하기 위해 충남 도내 사서교사와 사서직공무원 110명과 함께 작업을 했다. 사고도구어란 사고 및 논리 전개 과정을 담당하는 단어들로서 언어능력 신장에 기반이 되는 어휘이다. 충남교육청은 이미 2023년 5월 초·중·고 교과서 361권에서 추출한 1,387개의 사고도구어 목록과 등급화 한 연구를 공개했다. 지난 2024년 4월에는 문해력 신장을 위해 사고도구어 기반 학습자료 ‘온생각’을 개발하고 학교 현장에 보급하여 학생 문해력 교육에 활용되고 있다. 김지철 교육감은 “충남교육은 학생 문해력 향상을 위해 교과서 기반 사고 도구어 추출, 학습자료 및 시스템 개발에 이어 독서지수 개발 연구를 훌륭히 수행했다.”라며, “독서지수를 활용한 교육은 학생 맞춤형 독서교육의 시작을 알리는 성과이다.”라고 말했다. 향후, 충남교육청은 사고도구어 기반 독서지수와 수준별 도서 목록을 학교 현장에 안내하여 ‘온생각’과 함께 학생 맞춤형 독서교육을 통한 문해력 신장 교육을 활성화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JK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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