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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민 마음 돌본다" 전문 심리상담 서비스 제공

7월부터 전국민 마음투자 지원사업…우울·불안 등 대상

정석주 기자 | 기사입력 2024/07/12 [15:33]

"익산시민 마음 돌본다" 전문 심리상담 서비스 제공

7월부터 전국민 마음투자 지원사업…우울·불안 등 대상
정석주 기자 | 입력 : 2024/07/12 [15:33]

▲ 익산시청


[JK뉴스=정석주 기자] 익산시가 전문적인 심리상담을 통해 시민들의 마음 건강 돌봄에 나선다.

익산시 보건소는 우울·불안 등 정서적 어려움이 있는 시민에게 전문적인 심리상담 서비스를 제공하는 '전국민 마음투자 지원사업'을 7월부터 시행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전문기관에서 상담이 필요하다고 의뢰한 경우 △국가 건강검진에서 중간정도 이상의 우울이 확인된 경우 △자립준비 청년과 보호연장아동 △동네의원 마음건강돌봄 연계 시범사업을 통해 의뢰된 경우다.

대상자에게는 1:1 대면 전문 심리상담 서비스 총 8회를 받을 수 있는 바우처가 발급된다.

서비스 제공 기관을 선택한 후 소득 수준에 따른 본인부담금(회당 무료 부터 2만 4,000원)을 납부하고 이용하면 된다.

서비스 신청을 원하는 경우 대상자별 구비 서류를 갖춰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면 된다.

서비스 제공기관은 연중 상시로 신청받고 있다.

제공기관으로 등록하려면 33㎡ 이상의 상담 공간과 기관장 1명, 1명 이상의 인력을 갖추고 사업 지침과 표준 매뉴얼을 숙지해야 한다.

현재까지 △허그맘허그인 심리상담센터 익산센터 △마음나무심리상담센터 △따뜻한상담소-심리상담센터 3개소가 등록을 마쳤다.

이진윤 익산시 보건소장은 "그동안 정신건강사업은 중증 정신질환자 치료·관리에 집중돼 있다는 한계가 있었다"며 "이번 사업으로 우울·불안 등 많은 사람이 겪는 마음 건강을 돌보고 정신질환으로 악화하는 상황을 막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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