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 중부보건지소, ‘혈중 비타민D 무료검사’ 실시시민 2,500명 대상, 신분증 지참 방문…부족·결핍자는 개선 후 3회까지 재검 가능
[JK뉴스=정석주 기자] 여수시가 각종 질환으로부터 시민들의 면역력을 지키기 위해 ‘혈중 비타민D 무료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비타민D는 체내 칼슘 흡수를 도우며 면역체계 유지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골다공증을 비롯해 뼈와 관절 건강에 중요한 필수영양소이며 당뇨나 각종 암, 심혈관질환, 자가면역질환, 선천면역과도 연관되어 있다. 햇볕을 충분히 쬐면 체내에서 합성되기 때문에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지 않은 상태로 하루 20분 산책하는 것을 권고하고 있다. 하지만 여수시에 따르면 지난 2023년 시민 2,593명을 대상으로 비타민D 수치를 검사한 결과 63%(1,633명)가 부족 또는 결핍증상을 보였다. 특히 10대에서 30대 등 연령대가 낮을수록 부족·결핍 비율이 높게 나타났으며 현대인들의 야외활동 감소가 주요 원인으로 분석된다. 이에 여수시는 시민 2,500명을 대상으로 무료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현재까지 약 700명이 검사를 마쳤으며, 선착순으로 마감한다. 검사를 원하는 시민은 신분증을 지참하여 여수시 중부보건지소(여서동 주민센터 옆)를 방문하면 된다. 또한 비타민D 수치가 낮게 나타난 경우, 3, 4개월간 식생활 개선과 영양제 보충 후 재검사를 통해 개선되었는지 확인할 수 있다. 총 3회까지 가능하다. 시 관계자는 “비타민D는 사람에 따라 흡수되는 양이 다르다”며 “검사를 통해 주기적으로 건강 상태를 확인하는 것이 좋다”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 JK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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