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K뉴스=김영남 기자] 이천시는 올해 4월부터 AI(인공지능)·IoT(사물인터넷) 기반 어르신 건강관리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AI·IoT 기반 어르신 건강관리사업은 6개월 동안 손목 활동량계(스마트워치), 블루투스 체중계, 혈압계, 혈당계 등 스마트 기기를 활용해 측정한 건강정보를 ‘오늘건강’이라는 스마트폰 앱과 연동해 스스로 관리하고 건강 상담을 받을 수 있는 비대면 건강관리 사업이다. 대상자 175명에 사전건강 스크리닝(신체측정 등)을 실시했으며 대상자를 건강군, 전허약군, 허약군으로 분류했다. 전 대상자에게 활동량계와 체중계를 지급하고, 질환여부에 따라서는 혈압계, 혈당계 등을 지급하며 6개월 동안 진행할 실천미션(매일 걷기, 제때 약 먹기, 매일 혈압·혈당 측정하기 등)도 함께 정했다. 참여자들은 지원받은 스마트 기기를 활용해 스스로 건강 관리를 지속하고 있다. 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박00 어르신은 “걸음 수도 알 수 있어 운동을 더 열심히 하게 된다. 보건소 선생님들이 자주 봐주니 혼자 있을 때 안 하던 것도 매일 하게 된다. 처음에는 스마트폰으로 하는 게 어려웠지만, 하다 보니 익숙해졌다.”라고 말했다. 홍신규 건강증진과장은“어르신이 매일 자신의 건강 상태를 확인하고 건강한 습관을 형성해 행복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JK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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