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K뉴스=JK뉴스] 진주시는 11일 시청 종합민원실에서 경찰서와 합동으로 악성민원 발생 대비 모의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최근 늘어나는 민원인의 폭언·폭행 등 위법행위로 인해 피해를 겪는 공무원을 보호하고, 경찰과의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구축하여 비상상황 발생 시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추진됐다. 모의훈련은 실제상황을 가정해 실시됐으며, 특이민원 응대 매뉴얼에 따라 ▲민원인 진정 유도 ▲휴대용 보호장비를 통한 피해 상황 촬영 ▲청원경찰에 도움 요청 ▲민원인 제지 및 비상벨 호출 ▲피해 공무원 보호 및 방문 민원인 대피 ▲민원인 경찰 인계 순으로 진행됐다. 시 관계자는 “특이민원 대응능력을 강화해 민원 담당 공무원을 보호하고 방문 민원인들에게 안전하고 편리한 민원 환경을 제공하는 것이 최우선”이라며 “앞으로도 민원업무 담당 공무원들이 안심하고 일할 수 있는 근무환경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민원인 위법행위 전담 대응부서를 지정하고 부시장을 단장으로 4개 반 18명으로 악성민원 대응팀을 구성하여 악성민원 피해 초기 대응부터 법적 대응까지 피해공무원 상담 및 지원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 또한, 지난 4월에는 진주경찰서와 업무협약을 체결하여 악성민원인으로부터 민원담당 공무원과 방문 민원인을 보호하기 위해 유기적이고 즉각적인 대응이 가능하도록 협력체계도 구축하고 있다. 시는 이날 종합민원실 훈련에 이어 7월 말까지 30개 읍·면사무소 및 동 행정복지센터에서도 경찰과 합동으로 특이민원 발생 대비 모의훈련을 실시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JK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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