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K뉴스=JK뉴스] 서울 성북구가 지난 10일, 서울 동신초등학교 급식실에서 학교급식 김치 공동구매 업체 선정을 위한 품평회를 개최했다. 학교급식의 필수 메뉴인 김치는 품질과 안전성을 확보하기 쉽지 않아 구는 2011년부터 김치 품평회를 열어 우수업체를 선정해 학교에서 공동구매 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120명이 참여한 이번 품평회의 평가위원은 관내 학교로부터 추천받은 학부모, 영양(교)사, 학생들로 구성해, 각 업체의 포기김치를 직접 맛보고 평가하여 눈길을 끌었다. 특히, 학교급식의 주 대상인 학생들의 의견을 듣고자 동신초등학교 학생들을 평가단으로 선정했다. 학생들이 직접 김치 맛을 보고 평가표를 작성하는 등 우수업체를 선정하는 데 직접 소비자인 학생들의 입맛도 적극 반영됐다. 지난 3월 성북구가 공개모집한 결과 9개 업체가 접수했고, 1차 서류심사와 2차 현장실사 심사를 통과한 6개 업체가 품평회에 참여했다. 3차 블라인드 품평회를 실시한 후 1차·2차·3차 결과를 합산한 최종 고득점 5개 업체를 선정됐다.. 최종 선정된 5개 업체는 농가식품, 서안동농협, 선도농협, 세광식품, 한국농협으로 오는 7월 구청과의 MOU를 체결한다. 선정된 업체는 올해 8월부터 관내 유치원 및 초·중·고교와 개별 계약을 통해 신선하고 안전한 고품질 김치를 제공한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우리구는 앞으로도 양질의 안전한 급식과 먹거리 공급을 위한 안전 관리 지원체계 구축으로 안심하고 자녀를 양육할 수 있는 여건을 제공하기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JK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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