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일산서구보건소, 요양병원 현장점검 및 레지오넬라증 환경수계검사 실시요양병원 선제적 검사 통해 레지오넬라증 예방·조기발견
[JK뉴스=김영남 기자] 고양특례시 일산서구보건소는 지역 내 요양병원의 안전한 환경을 조성하고 입원 환자들의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7월 8일~9일 양일간 요양병원에 대한 감염관리 실태 현장점검 및 레지오넬라증 환경수계검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최근 3년간(2020~2022) 전국 의료기관 종별 환자당 항생제 사용량은 요양병원이 가장 많았다. 항생제는 감염증 치료를 위해 사용되는 약제이지만 항생제 내성 균주가 출현하여 감염증 치료를 어렵게 할 수 있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 다제내성균과 같은 의료관련감염병의 예방과 확산 방지를 위해 요양병원에서는 신속한 신고로 균주를 조기에 확인하고 격리와 접촉자 검사 등을 포함한 적극적인 감염관리가 필요하므로 그 실태 점검에 나섰다. 또한, 레지오넬라증은 레지오넬라균에 의해 발생하는 호흡기 감염병으로 레지오넬라균에 오염된 물이 아주 작은 물 분무 입자의 형태로 공기 중에 퍼졌을 때 이를 사람이 들이마시면 호흡기를 통해 균이 침투한다. 요양병원과 같은 시설에서는 면역력이 약한 노인 환자들이 많아 레지오넬라증의 예방과 조기 발견이 특히 중요하므로, 선제적인 검사를 통해 요양병원의 레지오넬라증 발생 가능성을 사전에 차단하고 안전한 병원 환경을 조성해 환자 및 의료진의 건강을 보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보건소 관계자는 “요양병원은 특히 감염에 취약한 환자들이 많은 곳으로 그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하여 이번 점검 및 검사를 실시하게 됐다”고 말하며 “모든 요양병원에서 안전한 환경을 유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JK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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