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K뉴스=JK뉴스] 평창군은 국가예방접종지원사업으로 12~17세 여성과 8세 저소득층 여성에게만 지원하던 사람유두종바이러스(HPV) 예방접종을 올해부터 지원 대상에 남성 청소년을 포함하며 확대 지원한다고 밝혔다. 사람유두종바이러스(HPV)는 생식기 감염을 일으키는 가장 흔한 원인 병원체 중 하나로, 남성에게도 항문암, 구강암, 구인두암, 두경부암 생식기 사마귀 등을 유발하는 주원인이다. 전문가들은 사람유두종바이러스(HPV) 예방접종이 청소년기에 시행할 때 효과적인 것으로 보고 남성에게도 예방접종을 적극 권고하고 있다. 이번 접종은 평창군에 주소를 둔 2007년생 남성 청소년을 대상으로 HPV(4가) 백신을 지원할 예정이며, 처음 접종 후 2개월, 6개월 간격으로 총 3회 접종하면 된다. 예방접종은 예약제로 운영될 예정이며, 평창군보건의료원 예방접종실로 전화하여 예약하고, 보건기관에 보호자와 함께 방문해서 접종받으면 된다. 군은 이번 2007년생 남성 청소년을 시작으로 접종 대상자를 점차 12~17세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박건희 평창군보건의료원장은 “그동안 남성 청소년은 지원 대상에 포함되지 않아 접종 기회가 적어 접종률이 낮았는데, 이번 HPV 예방접종 지원을 통해 청소년기에 효과적으로 사람유두종바이러스(HPV) 감염을 예방할 수 있게 됐다.”라며, “앞으로 예방접종 대상자를 12~17세로 넓히고 지원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라고 말하며 접종을 독려했다. <저작권자 ⓒ JK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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