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 성내3동, 현장 중심 복지 안전망으로 위기 가구 구한다고립생활하던 성내3동 어르신에게 치료비, 가정 정리(홈클리닝) 등 지원
[JK뉴스=김영남 기자] 강동구 성내3동주민센터는 현장 중심의 복지 사업으로 위기 가구 안전망을 구축하고 복지 대상자에 대한 사후관리도 빈틈없이 민관이 함께 추진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강동구 성내3동에 홀로 거주하는 기초생활수급자 A 어르신은 우울증과 치매, 신부전 증세로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 구청과 동주민센터에서 주기적으로 현장 모니터링을 진행해왔다. 그러던 중 지난 5월, A 어르신의 건강이 급격하게 나빠졌다. A 어르신을 돌봐줄 보호자가 없는 상황에서, 동주민센터는 어르신을 우선 입원시킨 후, 민관 협력 사례회의를 열어 A 어르신이 치료 후에 건강한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했다. 먼저, 오랜 은둔생활로 쓰레기와 폐기물이 가득하던 A 어르신의 집에는 ‘강동구 돌봄 SOS 서비스 주거 편의 사업’과 ‘동 사례관리사업’을 연계해 집안 정리(홈클리닝) 서비스와 함께 집안을 채워 줄 서랍장, 이불, 겉옷, 속옷, 양말 등 14개 생활용품도 지원했다. 또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A 어르신을 위해 ‘따뜻한 겨울나기 사업’ 성금을 연계해 병원비를 지원하고, 병원에서 치료 후에는 간병인이 상주하는 요양병원으로 안전하게 전원 지원했다. 이와 같이 성내3동에서는 민관 협력을 통한 위기 가구 맞춤형 지원과 복지 모니터링 안전망이 활발하게 운영 중이다. 특히, 먹거리와 함께 취약계층의 안부를 확인하는 ‘골말 이웃 행복한 동행사업’은 현장의 반응과 모니터링 효과도 좋은 대표적인 사업이다. 저소득 중장년 1인 가구, 홀몸 어르신, 장애인 등 취약계층 가구에 민관이 함께 매월 계절에 맞는 식품 꾸러미를 전달하면서 생활 환경과 건강 상태 등을 확인해 필요한 복지 서비스가 없는지 모니터링하는 활동을 하고 있다. 이외에도, 공적급여를 받지 못하는 저소득 취약계층 15가구에는 지역 내 15곳의 개인 및 단체의 후원을 연계해 월 최대 30만 원까지 지원하고 있으며, 식당·종교기관·세탁소·한약국 등 지역 곳곳에서 후원하는 성품도 취약계층에게 연계 지원하고 있다. 박경표 성내3동장은 “위기 가구의 대부분은 응급상황에 스스로 대응하지 못해 더욱 큰 위기에 처하게 된다”라며 “현장 중심의 모니터링을 강화해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복지서비스가 선제적으로 지원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JK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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