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K뉴스=JK 뉴스] 청주시는 10일 임시청사 소회의실에서 (가칭)청주박물관 건립 타당성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용역 최종보고회와 함께 (가칭)청주박물관 건립추진위원회 제4차 회의를 개최했다. 이범석 청주시장 및 박물관 건립추진위원회 위원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회의는 용역을 맡은 (재)한국자치경제연구원의 최종 보고에 이어 종합토론, 건립추진위원회 회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번 용역은 박물관 건립의 타당성 및 전시·교육·건축·운영 등 박물관 건립의 전반적인 계획을 수립하기 위해 지난 1월부터 약 6개월간 추진됐다. (가칭)청주박물관은 청주시 흥덕구 옥산면 소로리 313-1번지, 구 옥산초등학교 소로분교장 자리에 연면적 5,610㎡,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이며 총사업비는 376억원이 투입된다. (가칭)청주박물관은 미호강과 금강 유역의 선사유적 등 지역의 선사문화를 전시·교육할 예정이다. 전시는 △(프롤로그) 선사시대 시공간 전이 미디어게이트 △(금강, 숨어든 인간) 금강 환경 및 수렵·채집문화, 두루봉 동굴 △(미호강, 기르는 인간) 미호강 생태 및 인근 선사유적, 농경문화 △(무심천, 모여든 인간) 고인돌군·산성 관방유적 재현 및 관련 유물 전시 △(에필로그) 선사유적 아카이브 등 총 5개의 구역으로 구성된다. 또한 시는 수장고 면적 비율을 20% 이상으로 설정해 청주시 관내 출토유물의 관외 유출 문제를 해결하고, 교육공간 면적 비율을 10% 이상으로 정해 현재 박물관 트렌드인 교육중심의 박물관을 건립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이번 용역 결과를 토대로 박물관 건립 기본계획을 최종 확정하고 7월 중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공립박물관 설립타당성 사전평가를 신청할 계획이다. 사전평가를 통과하면 박물관 건립 사전 행정절차를 이행하고 2026년 착공, 2028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범석 청주시장은 “이번 박물관 건립으로 시민들께 우리 청주시의 유구한 역사와 문화를 가까이에서 느끼고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게 될 것”이라며 “청주시를 대표하는 또 하나의 랜드마크가 될 수 있도록 사전평가 통과부터 건립까지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JK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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