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K뉴스=JK 뉴스] 인제군이 전국 농어촌 자치단체 중 살기좋은 지역으로 선정됐다. 군은 지난 5일 대통령 소속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가 발표한 ‘농어촌 삶의 질 지수’평가에서 종합점수 47.23점으로 전국 4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농어촌 삶의 질 지수는 기존 통계자료를 활용해 농어업위가 개발한 것으로 경제, 보건·복지, 문화·공동체, 환경·안전, 지역활력 5개 영역에 20개의 세부 지표를 기준으로 평가된다. 평가대상은 전국 139개 농어촌 지자체로, 군지역과 도농복합시로 나눠 점수를 매긴다. 인제군은 이번 종합평가에서 전국 79개 농어촌 군(君) 지자체 중 전국 4위로 이름을 올렸고, 강원특별자치도 내 지자체 중 1위를 차지했다. 특히, 지역활력영역에서 5위(51.46점), 환경·안전영역에서 10위(69.80점), 경제영역에서 15위(33.17점)를 기록해 총 3개 영역에서 우수한 성적을 냈다. 군은 이번 평가에서 전국 최초로 시행한 농자재 반값 지원을 비롯해 농가 경영비 지원, 농업기계 임대료 감면 등 농가 경영비 절감을 위한 정책이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분석했다. 또한 소득작물 안정 생산을 위해 실시하는 재배 기술 실증시범과 농업인을 대상으로 한 기술 교육이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특히, 2024년 3월 북면 월학리 일원에 개관한 스마트팜 온실이 호응을 얻고 있다. 국도비 포함 21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4,950㎡ 규모의 스마트팜 온실 1개 동을 조성, 실내 난방은 인근의 인제군 환경자원센터 소각장의 폐열, 태양광을 활용한다. 군은 온실 내 아열대식물관, 현장실습형 스마트베드, 실증시험 테스트베드 등 4개 구역에서 작물재배와 기술 교육을 운영하고 있다. 한편 군은 인제읍 덕산리 인제군농업기술센터 청사 부지 내에 과학영농 실증시험포를 조성, 특화작물 발굴과 신기술 실증 시범 및 농업인 교육을 지속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앞으로도 인제군은 농가 부담을 덜고 농어업인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농업인수당 지급, 여성농업인 복지바우처 및 특수건강검진비 지원, 어업용 소요자재 반값 지원 등 영농 사업과 농가 기술력 제고를 위한 교육 사업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최상기 인제군수는 “농어업인의 삶의 질을 향상하고 안정된 소득을 얻을 수 있도록 정책적으로 지원해 잘파는 농업을 실현하겠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JK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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