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K뉴스=JK 뉴스] 충청북도교육청은 9일부터 29일까지 음성지역 중학교인 감곡중(공립)과 매괴여중(사립)의 통합을 위한 행정예고를 진행 중이다. 이번 통합 추진은 음성 감곡면의 학생 수 감소와 두 학교의 노후화된 교육시설 개선이 시급한 상황에서, 지역 사회의 요구를 반영한 결과이다. 2021년부터 시작된 통폐합 협의는 2024년 들어 결실을 맺게 됐으며, 이는 도내 중학교에서 공립과 사립 간의 최초 통합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2024년 4월 기준, 감곡중은 6학급에 85명, 매괴여중은 5학급에 75명의 학생이 재학 중이다. 지난 6월 18일 학부모 설명회를 거쳐 6월 25일까지 실시한 학부모 설문조사 결과, 90.2%(총 326세대 중 294세대)의 학부모가 통합에 찬성했다. 통합 후 매괴여중은 2027년까지 신입생을 배정하며, 감곡중은 2028년 3월 1일부터 남녀 신입생을 받아 12학급, 180명 규모로 통합 개교할 예정이다. 이번 통합을 통해 감곡중, 매괴여중 학생들은 10년간 약 35억 원의 수익자부담경비와 교육활동비를 지원받게 된다. 부족한 교실은 감곡중학교 증축을 통해 해결할 계획이며, 학생들은 최신 교육 환경에서 학습할 수 있게 된다. 윤건영 교육감은“아이들의 미래와 지역 발전을 위해 용기 있는 선택을 해주신 감곡지역 학부모와 지역주민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이번 사례는 인구절벽 시대에 선제적・적극적인 적정규모학교 육성의 모범 사례가 될 것으로 이는 감곡지역 학생들에게 더 큰 혜택으로 돌아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JK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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