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K뉴스=정 석주] 곡성군은 공중위생관리법에 따라 2년마다 실시하는 공중위생업소 정기평가를 지난 4월에 시작해 이달 초 완료했다고 전했다. 이번 평가는 관내 숙박업 20개소, 목욕장업 4개소, 세탁업소 10개소 등 총 34개 업소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군은 평가에 앞서 대상업소에 평가항목을 사전 안내하여 영업주들이 자율적으로 위생관리 수준을 높일 수 있도록 유도했다. 평가는 공무원과 소비자위생감시원으로 구성된 2인 1조가 실시했으며, 객실 위생관리, 먹는 물 관리, 요금표 게시, 소독실시 여부 등 시설 전반에 대한 위생관리 실태와 영업자 준수사항을 중점적으로 점검했다. 특히 이번에는 2024년 안전대전환 집중안전점검의 일환으로, 재난이나 사고 발생 가능성이 있는 시설의 위험 요소를 조기에 발견하고 해결하기 위해 전기, 건축, 소방 등 4개 분야 전문가들과 협력하여 숙박업소 대상으로 추가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평가 결과, 최우수 6개, 우수 15개, 일반 13개 업소로 분류됐다. 90점 이상을 받은 6개 숙박업소에는 'THE BEST 우수숙박업소' 현판을 수여하고, 모든 업소에 대해 등급에 따라 영업에 필요한 위생용품을 차등 지원했다. 평가 결과는 관광객들이 공중위생업소 선택 시 참고할 수 있도록 곡성군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됐다. 군 관계자는 "정기적으로 시행하는 공중위생서비스 평가를 통해 지역 내 업소가 한 단계씩 위생관리 수준을 높일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관광객들이 불편함 없이 최상의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JK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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