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K뉴스=JK 뉴스] 인천시사회서비스원 소속 장애인주거전환지원센터는 장애인지원주택 거주 장애인들이 원하는 의료 서비스를 제대로 이용할 수 있도록 비영리단체 ‘공공의료복지네트워크’와 손잡는다고 25일 밝혔다. 공공네트워크는 의료 분야의 인적·물적 자원을 바탕으로 다양한 의료후원 사업을 하는 단체다. 인천을 비롯해 서울, 경기 등 수도권에서 활동한다. 주거전환센터는 공공네트워크가 협업하는 인천 지역 병·의원과 연계해 장애인지원주택 입주민들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우선 병·의원의 문턱을 낮춰 필요할 때 찾아가는 경험을 키운다. 여기에 수시로 건강 정보를 제공해 스스로 건강을 관리하는 방법을 익히도록 돕는다. 기존 협력병원 외에도 장애인들이 자주 이용하는 거주 지역 인근 병·의원 의사를 ‘동네 주치의’로 활용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지원주택은 자립 장애인들이 사는 공간이다. 현재 용현동과 신흥동에 30명이 거주하고 있다. 한국토지주택공사나 인천도시공사의 매입임대 주택을 활용한다. 거주자가 직접 계약하며 매월 본인 부담금을 낸다. 행·재정적 지원은 보건복지부와 인천시가, 운영은 주거전환센터가 맡는다. 앞서 지난 22일 두 기관은 ‘장애인 지역사회 자립지원과 맞춤형 의료복지 서비스 지원 체계 구축’ 업무협약을 했다. 이 자리에서 김성국 공공의료복지네트워크 대표는 “우리의 인적·물적 의료 자원을 바탕으로 지원주택에 거주하는 장애인들이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재원 인천시장애인주거전환지원센터장은 “공공의료복지네트워크가 의료 현장과 지원주택 거주 장애인들을 잇는 다리 역할을 해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JK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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