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K뉴스=JK 뉴스] 여름철 장마와 집중호우 등 기상특보에 따른 위험성이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고성군(군수 이상근)이 산사태 재난을 예방하기 위한 선제적 대응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혀 눈길을 끌고 있다. 고성군은 도내에서는 처음으로 산사태 예·경보 발령 시 군민들이 신속하게 대피 장소로 대피할 수 있도록 산사태 취약지역 인근 거주 세대를 대상으로 대피소 안내문 400부를 제작·배부했다. 안내문은 일반 스티커와는 달리 오랜 내구성과 부착력을 자랑하는 랩핑지를 사용하여 누구나 손쉽게 부착할 수 있도록 스티커 형태로 제작했다. 이를 평소 눈에 잘 보이는 곳에 붙여 군민 스스로 태풍이나 집중호우 시 사전에 지정된 산사태 대피소로 신속하게 대피할 수 있도록 했다. 군이 이러한 시책을 추진하게 된 이유는 대피 장소를 구두로 알리는 것보다 시각화하여 산사태 취약지역 인근 거주 세대마다 부착함으로써 산사태에 취약한 곳임을 인지하게 하는 한편, 대피소 이동 시간을 단축할 수 있기 때문이다. 아울러, 군은 지난 6월 25일 산사태 취약지역을 22개소 추가 지정하면서 총 137개소에 대한 인근 지역주민 등 관리를 이어갈 예정이다. 군 녹지공원과 관계자는 “최근 이상 기상 현상으로 인해 집중호우 및 태풍 등 풍수해에 대한 위험도가 많이 높아졌다”라며 “산사태 취약지역 인근 주민뿐만 아니라 산림과 연접한 지역주민들께서는 산사태 국민 행동 요령을 숙지하고, 대피 명령이 발령될 경우 지체없이 지정된 대피 장소나 안전한 곳으로 대피해 주기를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저작권자 ⓒ JK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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