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테크노파크, “6G 위성통신 연계한 제주형 실증사업 찾는다” 제주테크노파크, 6G 연계 입체통신 서비스 실증발굴 세미나 개최
[JK뉴스=JK 뉴스] 제주테크노파크가 통신 관련 보유 장비와 6G 기술을 연계한 신규사업 발굴과 제주특별자치도내 유치를 본격화할 방침이다. 제주TP 미래융합사업본부 미래산업센터는 지난 28일 센터 회의실에서 중앙전파관리소,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한화시스템㈜, ㈜에이티비스, 산학융합원, 산학협력단 등 관련기관 전문가들이 참여한 가운데 6G 위성통신 연계 초공간 입체통신 서비스 실증 발굴을 위한 세미나를 개최했다. 6G 통신은 5G보다 최대 50배 빠른 통신 기술이다. 완전 상용화될 경우 자율주행과 실시간 원격수술, 메타버스, 스마트팩토리 등의 융합 산업과 서비스 창출로 이어질 전망이다. 이에 제주TP는 이날 세미나에서 관련 전문가들과 함께 6G 실증 모델과 상용화 시기부터 제주지역에서의 실증 타당성과 신규사업 발굴 및 효과 등을 중심으로 가능성을 모색했다. 먼저 우리나라 6G 통신의 주관 연구기관인 한국전자통신연구원에서 주제를 발표했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은 세계 최초 6G 상용화를 목표로 국내 이동통신사, 기업, 대학 등 40여 개 연구기관과 협력하고 있다. 유준규 한국전자통신연구원 실장은 ‘저궤도 위성통신 기술 및 서비스 사례’ 주제 발표를 통해 앞으로 본격화될 지상과 위성을 통합 입체통신 서비스 출시에 대비해야 한다고 밝혔다. 특히 도심항공교통(UAM), 자율운행선박, 해상 IoT, 공공 및 재난 대응 등 신산업 분야 연동 기술 검증 그리고 저궤도 위성통신 시스템 기술 검증 등의 과정에서 그간 다양한 방송통신 테스트베드 역할을 수행해온 제주의 역할을 기대했다. 김중빈 한국전자통신연구원 책임연구원은 ‘저궤도 위성통신 표준화 동향’을 주제로 향후 몇 년 이내에 6G 표준이 완성되면 저궤도 위성통신 시장의 본격적인 개화를 전망하며, “소형 지상 단말과 위성 간의 직접 송수신 기술이 중점 논의되고 있는 국제 표준화 동향에 맞춰 서비스 모델 발굴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상용 저궤도 위성통신의 전술적 활용’을 주제로 권태훈 한화시스템 부장은 “최근 우·러 전쟁에서 위성통신활용 사례가 주목받고 있는데, 국방분야에서도 육해공 다영역 동시 통합작전을 위한 네트워크로서 저궤도 위성 활용기술 개발이 이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김정삼 중앙전파관리소 소장은 차세대 네트워크(6G) 전략과 핵심과제로 “2030년부터 빠르게 확장될 시장수요에 발 빠른 대처를 위해 국내기업들의 탑재체, 지상국, 단말기 및 해당 부품의 기술역량 확보가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이를 위해 김 소장은 “저궤도 위성통신 시스템 개발을 통한 핵심기술 자립화와 글로벌 시장 진출 역량 확보가 중요하고 그 과정에서 제주의 역할을 고민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제주테크노파크는 이번 세미나를 통해 확인된 6G 기술 개발 현황, 활용서비스 분야 및 향후 방향 등을 바탕으로 신규사업 아이템을 발굴하고, 제주테크노파크가 보유한 방송통신 테스트 노하우와 6G 기술을 연계한 국가 기술 표준화에도 적극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저작권자 ⓒ JK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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