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K뉴스=JK 뉴스] 광주시는 오는 7월 1일부터 ‘전 국민 마음 투자 지원사업’을 시행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난해 정부가 발표한 ‘정신 건강정책 혁신 방안’에 따라 우울, 불안 등 정서적 어려움이 있는 국민을 돕기 위해 전문 심리상담 서비스(바우처)를 제공하는 신규사업이다. 사업 첫해인 올해는 △정신건강복지센터, 대학교 상담센터, 청소년상담 복지센터, Wee센터, 정신의료기관(소견서) 등에서 상담이 필요하다고 인정해 의뢰서를 발급받은 자 △국가건강검진 중 정신 건강검사에서 중간 정도 이상의 우울이 확인된 자 △자립 준비 청년 및 보호 연장 아동 등을 대상으로 운영된다. 단, 약물·알코올중독, 중증 정신질환 등으로 정신건강의학과 진료가 우선 필요한 경우는 제외된다. 상담을 희망하는 대상자들은 오는 7월 1일부터 구비서류를 갖춰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방문해 1급 및 2급의 서비스 유형을 선택해 신청할 수 있다. 기준에 따라 선정된 서비스 대상자는 120일 동안 총 8회의 1대 1대면 심리상담이 가능한 바우처가 제공된다. 1회당 심리상담 비용은 7만~8만원이며 시는 대상자에게 기준 중위소득에 따라 심리상담 바우처를 제공하며 바우처 지원금을 제외한 나머지 비용은 본인 부담이다. 특히, 자립 준비 청년과 보호 연장 아동, 법정 한부모가족은 본인부담금이 면제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정신 건강서비스의 접근성을 높여 마음 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시민에게 큰 용기와 힘이 되길 바란다”며 “정신질환의 중증화를 조기에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JK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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