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K뉴스=JK 뉴스] 서울 강서구가 구민 마음 돌봄에 나섰다. 구는 다음달 1일부터 우울과 불안으로 정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민을 대상으로 심리상담 바우처를 제공하는 ‘마음투자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강서구 우울감 경험률은 2023년 기준 9.1%인 것으로 나타났다. 우울감 경험률이란 2주 이상 일상생활에 지장이 있을 정도의 슬픔이나 절망감을 느낀 적이 있는 사람의 비율을 수치로 나타낸 것이다. 최근 1년 동안 우울감을 경험한 사람이 10명 중 1명에 가깝다는 말이다. 이에 구는 우울, 불안 등 정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구민을 대상으로 심리상담 서비스 제공에 나섰다. 심리상담 서비스는 바우처 형태로 지원되며, 대상은 정신건강복지센터, Wee센터 등에서 우울·불안 등으로 심리상담이 필요하다고 인정한 자이다. 바우처는 기준중위소득을 기준으로 ▲70% 이하 ▲70% 초과~120% 이하 ▲120% 초과~180% 이하 ▲180% 초과에 따라 최대 64만 원까지 차등 지원된다. 심리상담은 총 8회 제공된다. 1회당 심리상담 비용은 7만~8만 원으로, 바우처 지원금을 초과하는 비용은 자부담이다. 바우처는 발급 후 120일 이내에 이용해야 한다. 심리상담기관은 사회서비스 전자바우처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거주지와 상관없이 심리상담을 받을 수 있다. 희망자는 심리상담이 필요하다는 진단서나 소견서 등을 지참하여 주민등록상 거주지 동주민센터로 방문하면 된다. 진교훈 구청장은 “정서적 어려움을 겪는 주민을 위해 ‘마음투자 사업’에 나섰다”라며 “우울·불안 등으로 힘들어하시는 분들의 적극적 참여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JK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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