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K뉴스=JK 뉴스] 중랑구 망우역사문화공원에서 오는 29일 오후 2시, 만해 한용운 대선사의 제80주기 추모식이 열린다. 망우역사문화공원은 대한민국의 근현대사를 품은 서울의 대표적인 역사, 문화 명소로 만해 한용운 대선사가 영면한 곳이다. 구는 이곳에서 선사의 숭고한 뜻을 기리고, 그 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중랑구 사암연합회와 함께 추모식을 마련했다. 추모식은 반야심경봉독 및 입정, 추모사, 추모공연 등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추모식 이후에는 승려이자 저항적 민족시인이며 독립운동가였던 그의 업적을 재조명해 보는 시간을 갖는다. 전보삼 만해기념관장과 김종인 경희대학교 교수, 김광식 동국대학교 교수가 선사의 사상과 작품, 묘역 등을 주제로 특강, 학술자료 발표, 토론을 진행한다. 선사가 펼치고자 했던 뜻과 선사의 시집 '님의 침묵' 속의 ‘님’의 정체성을 탐구하고, 묘역이 자리한 망우역사문화공원을 중심으로 한 추모 및 계승 활동에 대해서도 조명하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류경기 구청장은 “선사가 남기신 숭고한 삶과 정신을 기리는 뜻깊은 자리를 망우역사문화공원에 마련할 수 있어 의미가 깊다”며 “앞으로도 선사의 뜻과 그 정신을 계승하고 널리 알릴 수 있도록 선사께서 잠드신 망우역사문화공원을 더욱 잘 가꾸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JK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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