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동구, ‘구립도서관 책정원’ 적극 행정 최우수 영예2024 상반기 우수 공무원 선발…적극 행정 문화 확산
[JK뉴스=JK 뉴스] 광주 동구는 2024년 상반기 적극 행정 우수사례로 ‘지역주민의 ‘마음의 양식’을 책임지는 책정원 도서관 개관‘ 등 3건을 최종 선정하고 해당 업무를 추진한 유공 직원 3명을 ‘적극행정’ 우수 공무원으로 선발했다고 밝혔다. 최우수상의 영예는 인문도시정책과 김혜영 도서관계장이 차지했다. 구립도서관 책정원은 활발한 도시개발사업으로 인구 유입이 잇따른 내남지구 내 문화시설이 부족하다는 점과 구도심권에 위치한 도서관과의 원거리로 이용에 불편을 겪는 주민들을 위해 지난해 연말 개관했고, 김 계장이 운영을 맡고 있다. 책정원은 개관 이후 단순한 책 열람 및 반납 시스템의 도서관 역할 뿐아니라 독서·음악·미술 등 복합문화공간으로서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또한 생태·자연·장애인 친화적인 건축물로 조성해 장애인의 도서관 이용 편익 증진 및 환경파괴를 최소화했다. 더불어 도서관 이용이 힘든 이용자를 위해 운영시간을 오후 9시까지 연장하고, ‘동네서점 바로 대출’ 서비스와 ‘책배달 서비스’ 등 운영을 통해 주민들의 마음의 양식을 책임지고 있다. 우수상은 ‘자원순환 플랫폼 동구라미 온’ 구축에 기여한 청소행정과 김휘 주무관이 수상했다. 김 주무관은 자원순환과 관련해 주민들이 쉽게 접근하고 활용할 수 있는 시스템이 필요하다는 점을 착안하고 자원순환 정보와 포인트 등을 통합으로 제공할 수 있는 ‘동구라미 온’ 앱을 구축했다. 이를 통해 주민들이 쓰레기를 한결 편리하게 배출할 수 있도록 했으며 포인트를 제공해 실생활에 도움을 주고 있다. 주민과 구청 청소업체의 협업으로 청소차 도착 정보 서비스를 구축해 내 집 앞 쓰레기 배출 시스템 안정화에도 기여했다. 특히 특허 출원한 ‘유가보상 재활용품 회수체계’ 개선과 ‘인공지능(AI) 종량제 봉투 배출함’ 개발에 직접 참여해 제품 양산시 사용료도 받을 수 있어 앞으로 세외수입에 대한 기여도 기대된다. 장려상은 광주 5개 자치구 유일하게 자체 제작한 ‘오늘 점심?! 양식!!!’ 영상의 190만 뷰 돌파에 공신을 세운 홍보실 장주영 미디어소통계장이 선정됐다. 일명 ‘미소계장’으로 불리는 장 계장은 동구에서 추진 중인 주요 역점 사업과 정책을 주민·구독자들과 친숙하게 소통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 특히 신상 노출을 꺼려하는 경직된 공직자의 이미지에서 탈피해 얼굴·몸 개그를 불사하는 역발상 캐릭터를 소화했다는 점, MZ세대를 겨냥한 트렌디한 콘텐츠 전략이 주민과 누리꾼들의 시선을 사로잡으며 공식 SNS 채널 구독자 확대까지 이어져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동구는 선발된 우수 공무원에게 인센티브를 부여하고 해당 부서에도 포상금을 지급해 창의적이고 적극적인 공직문화를 정착시켜 나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선정된 적극행정 사례를 타 지자체에 전파해 적극행정 확산에 기여할 예정이다. 임택 동구청장은 “급변하는 환경과 다양해진 행정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공직자의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자세가 요구되는 시대”라면서 “공직자로서 너무 규제나 관행에 얽매이지 않고 주민을 위해 자율과 책임에 따라 소신껏 일할 수 있는 ‘적극행정 문화’를 조성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JK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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