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K뉴스=JK 뉴스] 제주4·3평화재단은 지난 6월 23일 오키나와현 평화기념관에서 열린 오키나와전 전몰자 추도식에 참석하고, 다마키 데니 현지사와의 간담회를 통해 평화교류 확대 및 협력 의지를 다졌다. 김종민 이사장은 다마키 데니 현지사와의 만남에서 태평양 전쟁 당시 대규모 민간인 희생이 발생한 오키나와현 참상에 대해 깊은 위로의 뜻을 표하며, 동아시아의 평화를 위한 상호 교류 확대 의사를 전했다. 이와 함께 양 기관간 심포지엄 개최, 세대전승을 위한 학생 참여 프로그램 추진 등을 제안하기도 했다. 이에 다마키 데니 현지사는 제주4·3과 오키나와의 역사를 공유하며, 상호 이해 증진을 위한 구체적인 교류 방안을 모색해 나가자고 화답했다. 또, 항구적인 평화를 기원하는 오키나와와 제주의 평화를 향한 염원을 이어나가기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며, 매년 4월 3일에 열리는 4·3희생자 추념식에 지속적인 방문 의사를 밝혔다. 한편, 4·3의 세계화를 위한 이번 오키나와현 평화교류 확대 방문은 6월 25일자 ≪오키나와 타임스≫에도 크게 보도됐다. <저작권자 ⓒ JK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