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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 같은 농촌에서 성장하는 미래가치 순천 농업

도시와 농촌이 어우러지는 일류 농업혁신축 조성

JK 뉴스 | 기사입력 2024/06/26 [15:11]

정원 같은 농촌에서 성장하는 미래가치 순천 농업

도시와 농촌이 어우러지는 일류 농업혁신축 조성
JK 뉴스 | 입력 : 2024/06/26 [15:11]

▲ 정원 같은 농촌에서 성장하는 미래가치 순천 농업


[JK뉴스=JK 뉴스] 순천시(시장 노관규)는 농업·농촌이 기후변화에 따른 농작물 생산 감소, 농촌 고령화와 인구감소로 농촌지역 소멸 등 대내외 여건이 어려운 가운데 기존의 틀을 깬 과감한 혁신을 토대로 농업·농촌의 지속 가능한 발전에 강한 의지를 내비쳤다.

시는 시민의 먹거리를 책임지는, 경제의 기본인 생명산업 농업과, 농업인들의 삶의 터전이자 일터인 동시에 시민에게 휴식처를 제공하는 농촌을 ‘미래 신성장산업으로 경제를 이끄는 농업, 살기 좋고 시민의 행복지수를 높이는 공간 농촌’으로 도약하기 위해 다각적 정책을 추진해 나간다고 밝혔다.

◇ 도심형 스마트팜 도입으로 지속가능한 도시발전 동력 확보

순천시는 도심형 스마트농업 모델 발굴을 선도하여 새로운 농산업 시스템 도입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첫째로, 도시 유휴공간을 활용하여 첨단 스마트팜 복합문화공간을 조성할 계획이다. 현재 농촌진흥청 주관의 '2025 농촌지도기반사업' 공모 유치에 총력을 다하고 있으며 스마트팜 생산부터 가공, 유통, 소비, 문화, 교육까지 전 분야 융복합산업으로 발돋움하고자 한다.

두 번째로, 청년들이 스마트팜 기술을 배우고 안정적으로 창업하기 위한 맞춤형 기술교육 과정을 제공하고 있다. 이에 시는 0.4ha 규모의 스마트 온실을 조성하는 '경영실습 임대농장 사업'을 추진 중이며, 올해 9월부터 청년농업인을 모집하여 3년간 시설 운영 기회를 제공하고 전문 컨설팅도 함께 시행할 예정이다.

또한 '청년농업인 스마트팜 자립기반 구축사업'을 시행하여 스마트 온실 신축비를 지원하고 실질적인 스마트팜 창업을 돕고 있다.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5명의 청년 창업농을 배출했으며, 지속적으로 사업을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 계획적인 농촌지역 개발을 위한 농촌협약 추진

시는 농림축산식품부와 ‘농촌협약’을 체결하여, 지리적 여건이 열악하고 인구 감소 및 고령화가 상대적으로 높은 서부생활권 7개 읍·면(승주읍, 주암면, 송광면, 외서면, 낙안면, 별량면)에 우선적으로 2023년부터 2027년까지 5년간 국비 294억원 포함 총 563억원을 투입한다. 생활SOC시설을 확충하고 다양한 생활서비스 전달체계를 구축하며 농촌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농촌활성화 사업 등을 연계 추진한다.

‘농촌협약’은 농림축산식품부와 지자체가 협약을 통해 농촌 정주여건 개선, 지역공동체 활성화 등 공동의 농촌정책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정책적 협력 거버넌스를 구축하기 위한 사업이다.

또한, ‘농촌공간 재구조화법’이 지난 3월 시행됨에 따라 농촌소멸에 대응해 농촌의 삶터, 일터, 쉼터로서의 기능을 회복하고 공간을 재구조화하기 위한 중장기 기본계획(2024~2033)을 2025년까지 수립하여 추후 서부생활권뿐만 아닌 동부생활권역까지 농촌 삶의 질 제고라는 목표를 이루기 위해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 사계절 푸르른 잔디, 순천시 그린 신산업으로 육성

시는 순천만국가정원 및 오천그린광장 등 사계절 푸르른 잔디를 박람회 후방산업 및 신성장 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 사계절잔디 재배는 생소한 재배작물이기 때문에 농업인의 기술보급 및 홍보가 중요하다.

그에 대응하기 위해 순천시는 3,000㎡의 시범포에 지난해 9월 가을작기를 시작으로 올해 3월 봄작기를 재배 관리 중에 있다. 현재 조성된 시범포 이외에 5,000㎡를 추가 조성하여 농업인의 기술보급과 동시에 국가정원이나 오천그린광장 등에 잔디를 공급할 예정이다.

사계절잔디 재배는 일반 한국잔디와는 달리 비용이 높고 재배도 까다로워 신규로 진입하는 데 어려움이 있다. 이에 직접 시범포를 운영하고 잔디재배 기술을 보급하여 순천시의 새로운 경제농업으로 실현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내년에는 4농가 12,000㎡를 시작으로 사계절잔디 시범단지를 육성할 계획이다.

시는 2023년 42명의 잔디관리사를 배출했다. 잔디 재배부터 관리까지 전반적인 내용을 배우는 잔디관리사 교육과정으로 잔디전문가를 양성하여 순천만국가정원, 오천그린광장, 골프장 등 잔디 관리 업종과 연계, 취업을 통한 일자리 창출 등 신성장 산업으로 발전시키고자 한다.

◇ 소득 4만불시대, 고품격 레포츠 승마산업 육성! 공공승마장 조성

시민들의 소득과 삶의 질 향상에 따라 레저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국가정원, 순천만습지 등 천혜의 관광자원과 팔마비를 비롯한 역사자원을 활용하여 공공승마장을 조성할 계획이다.

연간 1,000만 관광객을 위한 특별한 체험승마와 시민의 심신건강을 위한 힐링승마를 통해 사회공익적 가치를 실현하고, 연관산업과의 동반성장을 통해 지속가능한 미래먹거리를 창출하고자 한다.

도심과 생태의 연결, 국가정원과 순천만습지가 만나는 곳에 적합부지를 선정하고, 예산절감을 위해 오는 7월에 공모사업을 신청하여 국비 8억원을 확보할 계획이다.

◇ 사람과 동물이 행복한 ‘반려동물 친화도시’ 조성

전국 반려인은 1,500만명이며, 우리 시 등록 반려동물은 총 17천마리로 5가구당 1가구가 반려동물을 양육하고 있어, 반려정책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지고 있다.

반려동물이 늘어남에 따라 안전사고 및 유기유실동물 발생, 반려인과 비반려인과의 갈등 등이 새로운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이를 개선하고 선진반려문화를 구현하기 위해 지난해 8월 반려동물문화센터를 개관하여 실내놀이실, 애견샤워실과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반려유기동물 공공진료소에서 유기동물을 치료하며 건강한 동물권을 실현하고 있다.

반려동물문화센터에서는 ▲반려동물 문화 한마당 행사 ▲펫티켓 캠페인 ▲반려동물 교감캠프 ▲중증장애인 및 취약계층 반려동물 진료비 지원 ▲청암대학교 반려동물보건과 연계수업 등 전층을 아우르는 다양한 사업을 추진 중이다.

시는 올해 ‘2024 반려동물 친화관광도시’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도심 어느 곳을 가더라도 반려인과 반려동물이 편안한 도시를 구현하고자 한다. 반려동물 동반여행 콘텐츠를 개발하고 수용태세를 마련하여 반려동물 동반 관광객을 유치하여 지역경제에 보탬을 주는 ‘사람과 반려동물 모두가 행복한 도시’를 그려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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