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K뉴스=JK 뉴스] 충북 증평군은 26일 증평체육관에서 ‘제4회 증평군 농아인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사)한국농아인협회 충청북도협회 증평군지회 주관으로 개최된 이날 행사에는 지역 내 농아인과 주민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식전공연 △손끝으로 그리는 샌드아트(이정순님의 재능기부) △ 증평군민합창단 수어 공연 △결의문 낭독(회원대표) △장애인복지 유공자 표창 △점심식사 및 경품추첨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유공자 표창은 △증평군수 표창 이영진 △ 증평군의장 표창 최원영 △충북농아인협회장 감사패 민경혜 △증평군지회장 감사패 백선근, 이미숙에게 수여됐다. 또 포토존 및 수어 타투 체험 부스 운영으로 모두가 함께하는 통합의 장을 마련해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렸다. 신현철 회장은 기념사에서“표현하는 방식의 차이는 있지만 전달하고자 하는 마음은 다르지 않다”며, “오늘 행사가 서로에 대해 이해할 수 있는 의미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재영 군수는 “이번 행사가 소통의 벽을 허물고 행복한 사회를 만드는데 또 하나의 시작점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건강한 복지서비스 지원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의 청각·언어장애인은 5월 말 기준 416명으로 등록장애인(2428명) 대비 약 17%를 차지하고 있으며, 증평군수어통역센터(증평읍 광장로 118, 1층)를 통해 청각·언어 장애인 상담지도, 수어교실, 수어통역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 <저작권자 ⓒ JK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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