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K뉴스=JK 뉴스] 광주 동구는 국내 대형 인터넷 서비스기업 카카오와 협업을 통해 이달부터 충장로 상권 디지털 전환에 본격 돌입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동구가 카카오에서 추진한 ‘단골거리 디지털 전환 지원 공모’에 선정된 것을 계기로 호남 상권 1번지로 불리던 충장로의 옛 명성 회복을 위해 마련됐다. ‘단골거리 디지털 전환 지원 사업’은 카카오톡 채널·톡 스토어 등 디지털 도구들이 어려운 골목상권 소상공인들을 위해 카카오에서 직접 상인들을 찾아가 디지털 교육과 비즈니스 플랫폼 입점을 지원해 상권 경쟁력을 높이는 상생 프로젝트이다. 동구는 카카오와 협력해 톡 채널 활용 맞춤형 교육, 디지털 비즈니스 도구를 통한 온라인 판로·마케팅 기회 발굴, 상권 및 채널 활성화를 위한 홍보 도구 및 이벤트 지원 등을 통해 골목상권 단골손님을 만들고 소통할 수 있는 디지털 전환에 나설 계획이다. 충장로는 구도심 상권으로 특히 충장로 4·5가의 경우 고령의 명인·명장들이 운영하는 점포가 많아 매출 대부분을 오프라인 대면 방식에 의존하고 있다. 동구는 이번 공모 선정이 계기가 돼 충장상권의 디지털 전환이 완료될 경우 온라인방식의 판매를 통한 고객 편의성 증진으로 지역 상권 활성화 및 매출 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임택 동구청장은 “단골거리 디지털 전환사업 통해 충장상권의 고유한 특성을 살리면서 오프라인 판매 중심이었던 상권의 판매 루트를 온라인으로 확대해 상권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겠다”면서 “앞으로도 충장로의 부흥을 위한 다양하고 참신한 도전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JK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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