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K뉴스=JK 뉴스] 창원특례시는 진해구 웅천도요지전시관에서 ‘웅천도요지의 백자’ 테마전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테마전은 웅천도요지(경상남도 기념물)에서 출토된 백자를 감상하고 지역문화자원의 소중함을 알리기 위해서 준비했다. 전시는 〈조선왕조실록〉 등 사료를 근거로 당시의 생활상을 추정하고 그릇 생산의 배경을 설명하고자 노력했다. 이번 전시에서 국가귀속문화유산으로 관리 중인 도자기 40여 점을 감상할 수 있다. 특히 일본에서 ‘이도다완’으로 불리는 연질백자의 원형을 추정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의를 지닌다. 웅천도요지는 조선 전기에 조업한 것으로 보이는 가마터로 발굴조사를 통해 분청사기와 백자가 출토됐다. 특히 주변에 웅천읍성, 제포왜관, 웅천왜성 등 문화유산이 있어서 생산과 소비로 이어지는 생활문화적 맥락을 파악할 수 있다. 이번 테마전은 오는 9월 29일까지 관람할 수 있다. 이영순 문화시설사업소장은 “이번 테마전으로 지역문화자원의 소중함을 느끼고 조선시대 생활문화의 산물인 도자기를 감상하는 계기가 되면 좋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JK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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