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K뉴스=JK 뉴스] 부산 동래구는 여름철 자연재난을 대비하여 오는 25일 우장춘 지하차도 비상대피시설 현장점검을 시작으로 최근 온천천 내 집중 호우 대비 비상탈출사다리 점검 활동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동래구는 2014년 2명의 안타까운 인명사고가 있었던 우장춘지하차도 내 침수 시 탈출 가능한 비상대피시설 ▲핸드레일 ▲비상사다리 ▲비상표지판 ▲인명구조함을 구축했으며 안락, 내성 지하차도에 대해서도 비상대피시설을 올해 확충할 예정이다. 또한, 집중호우로 인한 온천천 침수 시에 긴급대피사다리로 자력 탈출을 가능하게 했다. 온천천은 부산 도심지의 대표 친수 하천으로 많은 시민들이 이용하고 있다. 최근 잦은 돌발성 집중호우로 짧은 시간에 하천수위의 급격한 상승으로 시민들이 고립되거나 인명사고 등 안전사고에 대비하여 온천천에 긴급 대피 시설 ▲하천탈출사다리 ▲임시대피사다리 ▲인명구조함 ▲안내표지판을 설치했다. 하천탈출 사다리 및 임시대피 사다리는 온천천 옹벽부 및 복개부에 설치됐으며, 시인성을 높이기 위해 노란색 도장을 입혀 긴급상황 시 적극 이용할 수 있도록 전체 36개소(약 100m간격)를 설치했다. 아울러, 관할 소방서 협업을 통해 온천천 내 인명구조함 14개소를 설치하여 인명구조 활동에 활용하는 등 재난관리 유관기관(경찰, 소방)과도 공조하고 있다. 특히, 전국 기초지자체 최초로 발족한 ‘지하안전지킴이' 로 우기 대비 대규모 굴착공사장 점검도 시작했다. 지난 5월 지하/지반 전문가(교수 등)로 구성된‘지하안전지킴이' 는 2014년 서울 석촌지하차도 싱크홀처럼 대규모 굴착공사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지반침하 사고를 선제적으로 예방하고 조치하고 있다. 장준용 동래구청장은 “한층 두터운 수방대책 수립으로 더 이상 안타까운사고는 없을 것이며 지하안전에 대해 적극 대응하고 지속적인 점검과 관리를 이어나갈 것이다”라고 전했다. <저작권자 ⓒ JK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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